사개특위, 패스트트랙 상정…처리는 불발
입력 2019.04.27 (06:01)
수정 2019.04.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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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이틀째 무산됐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초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 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해 가까스로 법안 제출을 마친 여야 4당은 어제 저녁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동시에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회의장 입구를 막아 섰고, 비켜달라, 못 비킨다, 고성이 되풀이됐습니다.
["원천 무효! 원천 무효! (회의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사개특위는 한국당을 피해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일단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표결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치기엔 의원 숫자가 부족했습니다.
18명 중 11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자체가 정당한지를 두고도 한 시간 가까이 말싸움만 진행되다 회의는 끝났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 : "이 회의 자체가 근본적으로 원천 무효다, (바른미래당 의원) 사보임도 무효고..."]
[이상민/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 "적법한 회의 진행을 가로막고 위원장의 진입도 막고 그렇게 드러눕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는 한국당의 봉쇄로 회의 자체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여야 4당은 다음주 초 두 특위를 열어 다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뜻을 모으고, 문재인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이틀째 무산됐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초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 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해 가까스로 법안 제출을 마친 여야 4당은 어제 저녁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동시에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회의장 입구를 막아 섰고, 비켜달라, 못 비킨다, 고성이 되풀이됐습니다.
["원천 무효! 원천 무효! (회의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사개특위는 한국당을 피해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일단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표결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치기엔 의원 숫자가 부족했습니다.
18명 중 11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자체가 정당한지를 두고도 한 시간 가까이 말싸움만 진행되다 회의는 끝났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 : "이 회의 자체가 근본적으로 원천 무효다, (바른미래당 의원) 사보임도 무효고..."]
[이상민/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 "적법한 회의 진행을 가로막고 위원장의 진입도 막고 그렇게 드러눕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는 한국당의 봉쇄로 회의 자체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여야 4당은 다음주 초 두 특위를 열어 다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뜻을 모으고, 문재인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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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개특위, 패스트트랙 상정…처리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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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7 06:02:02
- 수정2019-04-27 0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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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이틀째 무산됐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초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 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해 가까스로 법안 제출을 마친 여야 4당은 어제 저녁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동시에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회의장 입구를 막아 섰고, 비켜달라, 못 비킨다, 고성이 되풀이됐습니다.
["원천 무효! 원천 무효! (회의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사개특위는 한국당을 피해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일단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표결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치기엔 의원 숫자가 부족했습니다.
18명 중 11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자체가 정당한지를 두고도 한 시간 가까이 말싸움만 진행되다 회의는 끝났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 : "이 회의 자체가 근본적으로 원천 무효다, (바른미래당 의원) 사보임도 무효고..."]
[이상민/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 "적법한 회의 진행을 가로막고 위원장의 진입도 막고 그렇게 드러눕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는 한국당의 봉쇄로 회의 자체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여야 4당은 다음주 초 두 특위를 열어 다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뜻을 모으고, 문재인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이틀째 무산됐습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초 다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자 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해 가까스로 법안 제출을 마친 여야 4당은 어제 저녁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동시에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회의장 입구를 막아 섰고, 비켜달라, 못 비킨다, 고성이 되풀이됐습니다.
["원천 무효! 원천 무효! (회의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사개특위는 한국당을 피해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일단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표결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마치기엔 의원 숫자가 부족했습니다.
18명 중 11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바른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자체가 정당한지를 두고도 한 시간 가까이 말싸움만 진행되다 회의는 끝났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 : "이 회의 자체가 근본적으로 원천 무효다, (바른미래당 의원) 사보임도 무효고..."]
[이상민/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 "적법한 회의 진행을 가로막고 위원장의 진입도 막고 그렇게 드러눕고..."]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는 한국당의 봉쇄로 회의 자체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여야 4당은 다음주 초 두 특위를 열어 다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뜻을 모으고, 문재인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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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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