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러 일정 마무리…시찰 축소하고 서둘러 귀국
입력 2019.04.27 (06:05)
수정 2019.04.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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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예상 보다 빨리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악대가 연주하는 아리랑 음악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반, 김 위원장은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대전 전몰 용사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연해주 주지사 주재 오찬에 참석했는데,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제1부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오찬이 열린 식당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년 전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밖에 수족관과 빵 공장 등 현지 관광지와 경제시설 시찰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이 밤 10시까지 현지시찰을 하다가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귀국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선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북한이 경호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홀로 러시아에 남아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첫 방러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한반도 비핵화 외교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예상 보다 빨리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악대가 연주하는 아리랑 음악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반, 김 위원장은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대전 전몰 용사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연해주 주지사 주재 오찬에 참석했는데,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제1부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오찬이 열린 식당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년 전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밖에 수족관과 빵 공장 등 현지 관광지와 경제시설 시찰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이 밤 10시까지 현지시찰을 하다가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귀국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선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북한이 경호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홀로 러시아에 남아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첫 방러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한반도 비핵화 외교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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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러 일정 마무리…시찰 축소하고 서둘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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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27 06:09:40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예상 보다 빨리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악대가 연주하는 아리랑 음악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반, 김 위원장은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대전 전몰 용사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연해주 주지사 주재 오찬에 참석했는데,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제1부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오찬이 열린 식당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년 전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밖에 수족관과 빵 공장 등 현지 관광지와 경제시설 시찰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이 밤 10시까지 현지시찰을 하다가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귀국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선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북한이 경호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홀로 러시아에 남아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첫 방러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한반도 비핵화 외교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예상 보다 빨리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악대가 연주하는 아리랑 음악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반, 김 위원장은 2박 3일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용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대전 전몰 용사 추모시설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연해주 주지사 주재 오찬에 참석했는데,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제1부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오찬이 열린 식당은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년 전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밖에 수족관과 빵 공장 등 현지 관광지와 경제시설 시찰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이 밤 10시까지 현지시찰을 하다가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귀국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선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북한이 경호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홀로 러시아에 남아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첫 방러 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한반도 비핵화 외교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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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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