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 추가 고발 계획…“불법에 관용 없다”

입력 2019.04.29 (10:20) 수정 2019.04.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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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시도 과정에서 회의를 방해한 혐의로 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을 오늘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이 없고,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세력과 타협은 없다면서,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오늘 중에 2차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과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구태정치를 더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홍 원내대표는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제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만 봐도, 수사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등 7천 명에 불과한데도, 황교안 대표는 공수처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릴 거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고위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국회 회의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을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불법감금, 점검, 폭력으로 국회가 마비됐다고 비판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놨다면서 고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은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사람이니,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한국당이 '독재타도'와 '헌법 수호'를 외치며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독재타도나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어울리기나 하느냐면서, 국회 선진화법을 어기는 것을 헌법수호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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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시도 과정에서 회의를 방해한 혐의로 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을 오늘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이 없고,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세력과 타협은 없다면서,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오늘 중에 2차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과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구태정치를 더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홍 원내대표는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 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정상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제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만 봐도, 수사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등 7천 명에 불과한데도, 황교안 대표는 공수처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릴 거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고위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국회 회의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한 한국당을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불법감금, 점검, 폭력으로 국회가 마비됐다고 비판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놨다면서 고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은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사람이니,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국회 질서를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한국당이 '독재타도'와 '헌법 수호'를 외치며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독재타도나 헌법수호를 외치는 게 어울리기나 하느냐면서, 국회 선진화법을 어기는 것을 헌법수호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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