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꼼짝마!"...암행순찰 첫 시행

입력 2019.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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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찰차가 아닌

일반 차량을 이용해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이른바 '암행순찰'이

경북에서 처음 시행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암행순찰의 도입 취지입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국도 위에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좌회전하는 차량이 보입니다.



모두 암행순찰의

단속 대상이 됐습니다.



[녹취]

"(경찰차가 아니라서 모르셨죠?)

네,잘 못 봤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차량처럼 운행하다

단속 대상이 보이면

사이렌을 울리며 뒤쫓아갑니다.





법규 위반 차량이 발견되는 즉시

차량을 추격해서 검거하기 때문에

현장 단속이 가능해졌습니다.



경북지역에

암행순찰이 도입된 건

지난 1일부터,



처음 한 달

구미와 안동지역에서

석대의 암행순찰차를 운행한 결과

신호 위반 164건,

중앙선 침범이 141건,

급차로 변경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난폭운전은 102건 등

모두 4백여 건을 단속했습니다.



경찰은 시행 초기

단속 위주의 암행순찰이 이뤄지지만

궁극적으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 법규를 지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만휘 안동경찰서 교통계장

"암행순찰의 취지는

순찰차가 있든 없든 간에

시민들이 교통 법규를 지키도록

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경북경찰청은 각 지역

경찰서별로 암행 순찰을 도입하고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는

암행순찰차를 매일 운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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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폭운전 꼼짝마!"...암행순찰 첫 시행
    • 입력 2019-04-30 00:34:53
    뉴스9(안동)
[앵커멘트]
순찰차가 아닌
일반 차량을 이용해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이른바 '암행순찰'이
경북에서 처음 시행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언제 어디서나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암행순찰의 도입 취지입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도 1차로 국도 위에서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좌회전하는 차량이 보입니다.

모두 암행순찰의
단속 대상이 됐습니다.

[녹취]
"(경찰차가 아니라서 모르셨죠?)
네,잘 못 봤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차량처럼 운행하다
단속 대상이 보이면
사이렌을 울리며 뒤쫓아갑니다.


법규 위반 차량이 발견되는 즉시
차량을 추격해서 검거하기 때문에
현장 단속이 가능해졌습니다.

경북지역에
암행순찰이 도입된 건
지난 1일부터,

처음 한 달
구미와 안동지역에서
석대의 암행순찰차를 운행한 결과
신호 위반 164건,
중앙선 침범이 141건,
급차로 변경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난폭운전은 102건 등
모두 4백여 건을 단속했습니다.

경찰은 시행 초기
단속 위주의 암행순찰이 이뤄지지만
궁극적으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 법규를 지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만휘 안동경찰서 교통계장
"암행순찰의 취지는
순찰차가 있든 없든 간에
시민들이 교통 법규를 지키도록
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경북경찰청은 각 지역
경찰서별로 암행 순찰을 도입하고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는
암행순찰차를 매일 운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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