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제 협상”…한국, “좌파 정변” 강경 투쟁 예고
입력 2019.04.30 (19:01)
수정 2019.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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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쪽과 그 반대쪽 입장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 등 입법을 위해 한국당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당은 '좌파정변'이라며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이라는 목표를 이룬 민주당은 다음으론 국회 정상화를 얘기했습니다.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머리를 맞대 좋은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회의 방해에 대한 3차 고발도 미뤘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만큼 더이상 강경책을 쓸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하고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을 하겠고..."]
패스트트랙 저지에 실패한 한국당은 오늘 새벽부터 일찌감치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의원총회장에 삭발을 한 의원이 등장했고, 천막 농성과 선거제 개정 반대 서명운동, 전국 순회투쟁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좌파정변", "반란", "좌파독재의 신호탄이 터졌다"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의총장을 채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등 14명을 고소,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의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정치의 새길, 새 판, 첫걸음"이라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골몰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쪽과 그 반대쪽 입장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 등 입법을 위해 한국당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당은 '좌파정변'이라며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이라는 목표를 이룬 민주당은 다음으론 국회 정상화를 얘기했습니다.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머리를 맞대 좋은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회의 방해에 대한 3차 고발도 미뤘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만큼 더이상 강경책을 쓸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하고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을 하겠고..."]
패스트트랙 저지에 실패한 한국당은 오늘 새벽부터 일찌감치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의원총회장에 삭발을 한 의원이 등장했고, 천막 농성과 선거제 개정 반대 서명운동, 전국 순회투쟁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좌파정변", "반란", "좌파독재의 신호탄이 터졌다"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의총장을 채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등 14명을 고소,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의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정치의 새길, 새 판, 첫걸음"이라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골몰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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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이제 협상”…한국, “좌파 정변” 강경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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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30 19:05:34
- 수정2019-04-30 20:00:35

[앵커]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쪽과 그 반대쪽 입장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 등 입법을 위해 한국당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당은 '좌파정변'이라며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이라는 목표를 이룬 민주당은 다음으론 국회 정상화를 얘기했습니다.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머리를 맞대 좋은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회의 방해에 대한 3차 고발도 미뤘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만큼 더이상 강경책을 쓸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하고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을 하겠고..."]
패스트트랙 저지에 실패한 한국당은 오늘 새벽부터 일찌감치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의원총회장에 삭발을 한 의원이 등장했고, 천막 농성과 선거제 개정 반대 서명운동, 전국 순회투쟁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좌파정변", "반란", "좌파독재의 신호탄이 터졌다"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의총장을 채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등 14명을 고소,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의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정치의 새길, 새 판, 첫걸음"이라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골몰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쪽과 그 반대쪽 입장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 등 입법을 위해 한국당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당은 '좌파정변'이라며 강경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스트트랙 지정이라는 목표를 이룬 민주당은 다음으론 국회 정상화를 얘기했습니다.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머리를 맞대 좋은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회의 방해에 대한 3차 고발도 미뤘습니다.
목표를 달성한 만큼 더이상 강경책을 쓸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하고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을 하겠고..."]
패스트트랙 저지에 실패한 한국당은 오늘 새벽부터 일찌감치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의원총회장에 삭발을 한 의원이 등장했고, 천막 농성과 선거제 개정 반대 서명운동, 전국 순회투쟁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좌파정변", "반란", "좌파독재의 신호탄이 터졌다"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의총장을 채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등 14명을 고소,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의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의 지도부는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국정치의 새길, 새 판, 첫걸음"이라고 평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골몰하지 말고 논의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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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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