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영양, 출산 위한 집단 대이동 시작

입력 2019.05.01 (12:52) 수정 2019.05.01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국가 일급 보호 동물인 티베트 영양은 매년 5월 중순경 출산을 위한 집단 대이동을 시작하는데요.

몇 해 전부터 이동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더니 올해는 벌써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티베트와 칭하이 성을 잇는 국도인 칭짱선 위슈 구간입니다.

티베트 영양 무리가 왔다 갔다 도롯가를 배회합니다.

10여 분 정도 상황을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는데요.

[롄 신밍/중국 과학원 생물 연구소 연구원 : "최근 몇 년간 홍보를 강화해 지나가는 차들이 티베트 영양의 이동시기를 알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칭하이 성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 서식하는 티베트 영양은 매년 5월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 호수' 근처로 이동합니다.

이때, 많을 때는 한 시간에 백 대 정도의 차량이 통과하는 칭짱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요.

이런 티베트 영양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당국은 몇 년 전부터 칭짱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에게 꾸준히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덕분에 티베트 영양들은 보다 안전하게 출산을 위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티베트 영양, 출산 위한 집단 대이동 시작
    • 입력 2019-05-01 12:53:38
    • 수정2019-05-01 12:56:40
    뉴스 12
[앵커]

중국 국가 일급 보호 동물인 티베트 영양은 매년 5월 중순경 출산을 위한 집단 대이동을 시작하는데요.

몇 해 전부터 이동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더니 올해는 벌써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티베트와 칭하이 성을 잇는 국도인 칭짱선 위슈 구간입니다.

티베트 영양 무리가 왔다 갔다 도롯가를 배회합니다.

10여 분 정도 상황을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는데요.

[롄 신밍/중국 과학원 생물 연구소 연구원 : "최근 몇 년간 홍보를 강화해 지나가는 차들이 티베트 영양의 이동시기를 알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칭하이 성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 서식하는 티베트 영양은 매년 5월 출산을 위해 티베트 '줘나이 호수' 근처로 이동합니다.

이때, 많을 때는 한 시간에 백 대 정도의 차량이 통과하는 칭짱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요.

이런 티베트 영양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당국은 몇 년 전부터 칭짱 도로를 이용하는 차들에게 꾸준히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덕분에 티베트 영양들은 보다 안전하게 출산을 위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