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참사 특조위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황교안 대표 조사 결정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조위는 어제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2014년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세월호 수사에 방해와 외압을 행사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 관계자는 "안건을 검토한 결과 각하할 사유가 없어 절차대로 의결했다"며 "황 대표에 대한 조사 방식과 일정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특조위가 조사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은 법에 규정돼 있지 않아 황 대표가 실제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