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수십 명 연기흡입

입력 2019.05.02 (07:06) 수정 2019.05.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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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20대 주민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수십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소방차는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떡해, 너무 심하다. 저거 못 빠져나왔을 것 같아."]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청주시의 24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주민 2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주민 2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 목격 주민 : "저는 자고 있던 상황이었고 소방차랑 경찰차가 와서 방송을 하시더라고요. 확인을 해보니까 불이 난 걸 확인을 했어요. 자는데,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고,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담양군의 창틀 작업장에도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장 내부 80제곱미터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경남 양산시의 도료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동안 이어진 불로 공장 건물 500제곱미터와 기계설비 등이 타,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10여 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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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수십 명 연기흡입
    • 입력 2019-05-02 07:13:18
    • 수정2019-05-02 1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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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20대 주민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수십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소방차는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떡해, 너무 심하다. 저거 못 빠져나왔을 것 같아."]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청주시의 24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주민 2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주민 2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 목격 주민 : "저는 자고 있던 상황이었고 소방차랑 경찰차가 와서 방송을 하시더라고요. 확인을 해보니까 불이 난 걸 확인을 했어요. 자는데,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고,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담양군의 창틀 작업장에도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장 내부 80제곱미터와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경남 양산시의 도료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동안 이어진 불로 공장 건물 500제곱미터와 기계설비 등이 타, 1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10여 명은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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