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서 전동차에 치여 80대 숨져…‘지명수배’ 왕진진 검거

입력 2019.05.03 (06:13) 수정 2019.05.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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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80대 남성이 달리던 전동차에 치여 숨져 지하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달리던 SUV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들것을 든 남성들이 지하철 선로로 향해 걸어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 선로에서 85살 송 모 씨가 달리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전동차와 KTX 열차의 운행이 자정 무렵까지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선로 2곳 중 1곳만 운행하다 보니 병목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급대원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세차게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경운기가 부딪쳐 경운기 운전자 85살 윤 모 씨와 부인 81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공장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방송인 낸시랭 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왕진진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왕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배된 지 24일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 씨가 두 차례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이 끊기자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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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서 전동차에 치여 80대 숨져…‘지명수배’ 왕진진 검거
    • 입력 2019-05-03 06:13:35
    • 수정2019-05-03 0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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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80대 남성이 달리던 전동차에 치여 숨져 지하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달리던 SUV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들것을 든 남성들이 지하철 선로로 향해 걸어갑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구로역 사이 선로에서 85살 송 모 씨가 달리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전동차와 KTX 열차의 운행이 자정 무렵까지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선로 2곳 중 1곳만 운행하다 보니 병목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급대원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세차게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경운기가 부딪쳐 경운기 운전자 85살 윤 모 씨와 부인 81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공장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방송인 낸시랭 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왕진진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왕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배된 지 24일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왕 씨가 두 차례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이 끊기자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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