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로…‘매출 늘고 싸게 사고’
입력 2019.05.03 (07:36)
수정 2019.05.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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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직접 매장을 가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으로 배달받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신선식품인 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 사고 생산자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채소 농가입니다.
쌈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이 농가는 주문을 받는 즉시 수확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주문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SNS 등 100%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손보달/채소 농가 대표 : "여름에 쌈 채소 가격이, 채소 가격이 많이 비싸잖아요. 그때는 이제 우리가 한 (오프라인 시장의) 3분의 1, 많게는 5분의 1 가격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로 생산과정을 그대로 보여줘서 손님의 믿음을 얻고 있습니다.
["쌈 채소 쭉 재배한 것을 갖다가…"]
소통으로 쌓은 믿음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주문 80여 건, 연 매출이 2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전통주 제조 업체도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주문이 한두 건에 그쳤지만,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1년 만에 매출의 30%를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예령/전통주 업체 대표 : "구매자들이 편하게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편하게 택배나 이런 거를 신청할 수 있으니까 서로 양쪽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01년 천억 원에서 2017년 2조 3천억 원으로 16년 동안 23배가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발 맞춰 연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판매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온라인 비즈니스과정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직접 매장을 가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으로 배달받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신선식품인 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 사고 생산자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채소 농가입니다.
쌈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이 농가는 주문을 받는 즉시 수확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주문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SNS 등 100%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손보달/채소 농가 대표 : "여름에 쌈 채소 가격이, 채소 가격이 많이 비싸잖아요. 그때는 이제 우리가 한 (오프라인 시장의) 3분의 1, 많게는 5분의 1 가격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로 생산과정을 그대로 보여줘서 손님의 믿음을 얻고 있습니다.
["쌈 채소 쭉 재배한 것을 갖다가…"]
소통으로 쌓은 믿음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주문 80여 건, 연 매출이 2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전통주 제조 업체도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주문이 한두 건에 그쳤지만,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1년 만에 매출의 30%를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예령/전통주 업체 대표 : "구매자들이 편하게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편하게 택배나 이런 거를 신청할 수 있으니까 서로 양쪽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01년 천억 원에서 2017년 2조 3천억 원으로 16년 동안 23배가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발 맞춰 연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판매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온라인 비즈니스과정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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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로…‘매출 늘고 싸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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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07:38:24
- 수정2019-05-03 07:49:40

[앵커]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직접 매장을 가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으로 배달받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신선식품인 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 사고 생산자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채소 농가입니다.
쌈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이 농가는 주문을 받는 즉시 수확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주문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SNS 등 100%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손보달/채소 농가 대표 : "여름에 쌈 채소 가격이, 채소 가격이 많이 비싸잖아요. 그때는 이제 우리가 한 (오프라인 시장의) 3분의 1, 많게는 5분의 1 가격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로 생산과정을 그대로 보여줘서 손님의 믿음을 얻고 있습니다.
["쌈 채소 쭉 재배한 것을 갖다가…"]
소통으로 쌓은 믿음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주문 80여 건, 연 매출이 2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전통주 제조 업체도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주문이 한두 건에 그쳤지만,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1년 만에 매출의 30%를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예령/전통주 업체 대표 : "구매자들이 편하게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편하게 택배나 이런 거를 신청할 수 있으니까 서로 양쪽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01년 천억 원에서 2017년 2조 3천억 원으로 16년 동안 23배가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발 맞춰 연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판매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온라인 비즈니스과정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직접 매장을 가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으로 배달받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신선식품인 농산물도 온라인 직거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 사고 생산자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채소 농가입니다.
쌈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이 농가는 주문을 받는 즉시 수확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주문은 블로그와 홈페이지, SNS 등 100%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손보달/채소 농가 대표 : "여름에 쌈 채소 가격이, 채소 가격이 많이 비싸잖아요. 그때는 이제 우리가 한 (오프라인 시장의) 3분의 1, 많게는 5분의 1 가격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로 생산과정을 그대로 보여줘서 손님의 믿음을 얻고 있습니다.
["쌈 채소 쭉 재배한 것을 갖다가…"]
소통으로 쌓은 믿음과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주문 80여 건, 연 매출이 2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전통주 제조 업체도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주문이 한두 건에 그쳤지만,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1년 만에 매출의 30%를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예령/전통주 업체 대표 : "구매자들이 편하게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편하게 택배나 이런 거를 신청할 수 있으니까 서로 양쪽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는 2001년 천억 원에서 2017년 2조 3천억 원으로 16년 동안 23배가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발 맞춰 연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판매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온라인 비즈니스과정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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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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