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왕 거처 인근 수상한 드론…왕자 책상에는 흉기

입력 2019.05.03 (09:42) 수정 2019.05.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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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 일왕 거처인 고쿄 인근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상한 드론이 목격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NHK는 어젯밤(2일) 도쿄 중심가인 치요다구 고쿄 인근 상공에 붉은색과 흰색 등을 반짝이며 비행하는 물체를 주변을 경비하던 경찰이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 정부 건물이 밀집한 가스미가세키와 한조몬 부근, 번화가인 미나토구 아카사카와 아오야마, 신주쿠구 국립경기장 인근에서도 목격이 이어졌습니다.

NHK는 모두 드론으로 여겨진다며 도시 내 인구 밀집지와 공항 부근, 일왕 거처 인근 등에서는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드론이 목격된 시간 대에 수상한 인물이나 차량이나 있었는지, 착륙하지는 않았는지 확인 중입니다.

지난 1일 새 일왕 즉위에 맞춰 도쿄 내에서는 천황제 반대 시위가 벌어졌으며, 지난 달 26일에는 일왕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의 교실 책상에서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새 일왕 즉위를 계기로 군주제에 반대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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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3 09:42:57
    • 수정2019-05-03 09:47:46
    국제
일본 도쿄 도심, 일왕 거처인 고쿄 인근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상한 드론이 목격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NHK는 어젯밤(2일) 도쿄 중심가인 치요다구 고쿄 인근 상공에 붉은색과 흰색 등을 반짝이며 비행하는 물체를 주변을 경비하던 경찰이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 정부 건물이 밀집한 가스미가세키와 한조몬 부근, 번화가인 미나토구 아카사카와 아오야마, 신주쿠구 국립경기장 인근에서도 목격이 이어졌습니다.

NHK는 모두 드론으로 여겨진다며 도시 내 인구 밀집지와 공항 부근, 일왕 거처 인근 등에서는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드론이 목격된 시간 대에 수상한 인물이나 차량이나 있었는지, 착륙하지는 않았는지 확인 중입니다.

지난 1일 새 일왕 즉위에 맞춰 도쿄 내에서는 천황제 반대 시위가 벌어졌으며, 지난 달 26일에는 일왕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의 교실 책상에서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새 일왕 즉위를 계기로 군주제에 반대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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