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청년수당’ 지급…선정기준 형평성 ‘논란’
입력 2019.05.03 (09:50)
수정 2019.05.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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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혜택 인원이 적은데다,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직자와 지역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마당입니다.
이력서를 쓰는 청년들은 많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긴 어렵습니다.
미취업 지역 청년을 위해 인천시가 취업활동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뒤 2년 이상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에게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쓸 수 있는 돈을 체크카드로 지급합니다.
학원비나 도서구입비는 물론 식사할 때와 교통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조명노/인천시 청년정책과 :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청년에게 취업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오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는 250명에게만 혜택이 돌아갑니다.
현재 주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8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구직 이력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 "말로는 40만~50만 원 준다고 하지만, 돈을 받으면서 일(아르바이트)을 하면 안되잖아요. 말이 안되는거죠. 받아도 의미가 없죠."]
구직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통장' 역시, 지역 중소제조기업 다니는 청년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선착순으로 선정돼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현금성 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혜대상조차도 공감하지 못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혜택 인원이 적은데다,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직자와 지역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마당입니다.
이력서를 쓰는 청년들은 많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긴 어렵습니다.
미취업 지역 청년을 위해 인천시가 취업활동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뒤 2년 이상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에게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쓸 수 있는 돈을 체크카드로 지급합니다.
학원비나 도서구입비는 물론 식사할 때와 교통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조명노/인천시 청년정책과 :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청년에게 취업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오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는 250명에게만 혜택이 돌아갑니다.
현재 주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8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구직 이력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 "말로는 40만~50만 원 준다고 하지만, 돈을 받으면서 일(아르바이트)을 하면 안되잖아요. 말이 안되는거죠. 받아도 의미가 없죠."]
구직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통장' 역시, 지역 중소제조기업 다니는 청년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선착순으로 선정돼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현금성 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혜대상조차도 공감하지 못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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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 ‘청년수당’ 지급…선정기준 형평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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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09:54:46
- 수정2019-05-03 10:08:55

[앵커]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혜택 인원이 적은데다,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직자와 지역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마당입니다.
이력서를 쓰는 청년들은 많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긴 어렵습니다.
미취업 지역 청년을 위해 인천시가 취업활동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뒤 2년 이상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에게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쓸 수 있는 돈을 체크카드로 지급합니다.
학원비나 도서구입비는 물론 식사할 때와 교통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조명노/인천시 청년정책과 :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청년에게 취업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오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는 250명에게만 혜택이 돌아갑니다.
현재 주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8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구직 이력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 "말로는 40만~50만 원 준다고 하지만, 돈을 받으면서 일(아르바이트)을 하면 안되잖아요. 말이 안되는거죠. 받아도 의미가 없죠."]
구직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통장' 역시, 지역 중소제조기업 다니는 청년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선착순으로 선정돼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현금성 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혜대상조차도 공감하지 못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인천시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혜택 인원이 적은데다,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직자와 지역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마당입니다.
이력서를 쓰는 청년들은 많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긴 어렵습니다.
미취업 지역 청년을 위해 인천시가 취업활동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뒤 2년 이상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에게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쓸 수 있는 돈을 체크카드로 지급합니다.
학원비나 도서구입비는 물론 식사할 때와 교통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조명노/인천시 청년정책과 : "장기 미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청년에게 취업할 수 있는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오는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올해는 250명에게만 혜택이 돌아갑니다.
현재 주 2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8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구직 이력이 있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선정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 "말로는 40만~50만 원 준다고 하지만, 돈을 받으면서 일(아르바이트)을 하면 안되잖아요. 말이 안되는거죠. 받아도 의미가 없죠."]
구직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 통장' 역시, 지역 중소제조기업 다니는 청년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선착순으로 선정돼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현금성 복지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수혜대상조차도 공감하지 못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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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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