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불교 사찰도 겨냥”

입력 2019.05.03 (13:54) 수정 2019.05.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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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일어난 테러가 불교 사찰도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스리랑카 경찰이 최근 스리랑카 중부 아누라다푸라시의 테러 용의자 차 안에서 흰색 여성용 의류 36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의류는 불교 사찰에 들어가는 신자가 주로 입는 옷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이들은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불교 사찰이나 학교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부활절 테러 후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관련 테러 용의자 100여명을 체포한 상태이지만 용의자 수십명 이상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기독교뿐 아니라 스리랑카의 주류이자 불교도 중심인 싱할라족에게도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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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테러, 불교 사찰도 겨냥”
    • 입력 2019-05-03 13:54:23
    • 수정2019-05-03 13:57:47
    국제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테러가 불교 사찰도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언론들은 스리랑카 경찰이 최근 스리랑카 중부 아누라다푸라시의 테러 용의자 차 안에서 흰색 여성용 의류 36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의류는 불교 사찰에 들어가는 신자가 주로 입는 옷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이들은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불교 사찰이나 학교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부활절 테러 후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관련 테러 용의자 100여명을 체포한 상태이지만 용의자 수십명 이상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기독교뿐 아니라 스리랑카의 주류이자 불교도 중심인 싱할라족에게도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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