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으로 둔갑
입력 2019.05.03 (18:40)
수정 2019.05.04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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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정의 달에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선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이라고 속여서 팔려던 상인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도매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꽃 시장 대목철을 맞아
형형색색 카네이션들이 선보였지만
원산지가 어딘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녹취]
단속반원·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사장님 이 카네이션 있잖습니까.
이게 원산지가 어디예요?
단속반원이 나타나자
부랴부랴 원산지를 적어 붙입니다.
영업을 방해한다며
되레 큰소리를 치는 상인도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야 이 ***들아. 이거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 ** 단속 나와서 **들이야.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붙이냐고."
중국산 카네이션 도매가격은
한 단에 약 6 천원선...
한 단에 만 5 천원이 넘는
국내산과 비교하면 절반값도 안됩니다.
원산지 표시가 없으면 소비자들은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인 줄 알고
2 배 이상 비싼 값을 치릅니다.
[인터뷰]
황희정/대전 서구 도안동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사러 왔는데요.
어버이날이니까 가격에 상관없이 좋은 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꽃을 사러 왔습니다."
5 월 화훼류 특별단속 기간에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가
2017 년 64 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현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유통관리과 계장
"수입산 같은 경우는 국내산에 비해서 꽃받침이 더 짙은 초록색이고
꽃도 훨씬 화려하고 짙은 빨간색이니까 그것에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오는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
특별 단속을 벌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가정의 달에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선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이라고 속여서 팔려던 상인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도매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꽃 시장 대목철을 맞아
형형색색 카네이션들이 선보였지만
원산지가 어딘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녹취]
단속반원·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사장님 이 카네이션 있잖습니까.
이게 원산지가 어디예요?
단속반원이 나타나자
부랴부랴 원산지를 적어 붙입니다.
영업을 방해한다며
되레 큰소리를 치는 상인도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야 이 ***들아. 이거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 ** 단속 나와서 **들이야.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붙이냐고."
중국산 카네이션 도매가격은
한 단에 약 6 천원선...
한 단에 만 5 천원이 넘는
국내산과 비교하면 절반값도 안됩니다.
원산지 표시가 없으면 소비자들은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인 줄 알고
2 배 이상 비싼 값을 치릅니다.
[인터뷰]
황희정/대전 서구 도안동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사러 왔는데요.
어버이날이니까 가격에 상관없이 좋은 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꽃을 사러 왔습니다."
5 월 화훼류 특별단속 기간에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가
2017 년 64 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현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유통관리과 계장
"수입산 같은 경우는 국내산에 비해서 꽃받침이 더 짙은 초록색이고
꽃도 훨씬 화려하고 짙은 빨간색이니까 그것에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오는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
특별 단속을 벌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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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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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18:40:23
- 수정2019-05-04 02:40:02

[앵커멘트]
가정의 달에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선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이라고 속여서 팔려던 상인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잡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앞두고
꽃 도매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꽃 시장 대목철을 맞아
형형색색 카네이션들이 선보였지만
원산지가 어딘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녹취]
단속반원·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사장님 이 카네이션 있잖습니까.
이게 원산지가 어디예요?
단속반원이 나타나자
부랴부랴 원산지를 적어 붙입니다.
영업을 방해한다며
되레 큰소리를 치는 상인도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녹취]
"야 이 ***들아. 이거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 ** 단속 나와서 **들이야.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붙이냐고."
중국산 카네이션 도매가격은
한 단에 약 6 천원선...
한 단에 만 5 천원이 넘는
국내산과 비교하면 절반값도 안됩니다.
원산지 표시가 없으면 소비자들은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인 줄 알고
2 배 이상 비싼 값을 치릅니다.
[인터뷰]
황희정/대전 서구 도안동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사러 왔는데요.
어버이날이니까 가격에 상관없이 좋은 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꽃을 사러 왔습니다."
5 월 화훼류 특별단속 기간에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가
2017 년 64 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현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유통관리과 계장
"수입산 같은 경우는 국내산에 비해서 꽃받침이 더 짙은 초록색이고
꽃도 훨씬 화려하고 짙은 빨간색이니까 그것에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오는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
특별 단속을 벌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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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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