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즐겨요' 각자의 영화관

입력 2019.05.03 (19:48) 수정 2019.05.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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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예술공간을 활용한
영화 상영도 이뤄지는데요,
연휴 내내
다양한 전시와 즐길거리가 이어져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파도치는
먼바다의 한가운데.

벽면을 가득 채운
바닷물의 요동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일렁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띤 무늬가
휴대전화와
컴퓨터 모니터에 담겼습니다.

음악과 영상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관람객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입니다.

문병용/전주국제영화제 기획운영실장[인터뷰]
"영화와 전시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이고요, 시각 예술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 잠재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정교한 우주선과
광선검을 든 외계인들.

영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과
배경이 된 우주 공간이
영화제 한쪽에 전시돼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가상현실 기법으로 표현된 영화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관람객은
영화 속 인물과 배경을
3백 60도로 감상하고,

벌어지는 사건과 체험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백계원/관람객 [인터뷰]
"안경을 벗으면 그냥 방인데 안경을 썼을 때, 움직일 때 내가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을 영화 속으로 초대한
참신한 시도가
새로운 즐길거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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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듣고 즐겨요' 각자의 영화관
    • 입력 2019-05-03 19:48:47
    • 수정2019-05-03 23:44:21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예술공간을 활용한 영화 상영도 이뤄지는데요, 연휴 내내 다양한 전시와 즐길거리가 이어져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파도치는 먼바다의 한가운데. 벽면을 가득 채운 바닷물의 요동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일렁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띤 무늬가 휴대전화와 컴퓨터 모니터에 담겼습니다. 음악과 영상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관람객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입니다. 문병용/전주국제영화제 기획운영실장[인터뷰] "영화와 전시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이고요, 시각 예술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 잠재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정교한 우주선과 광선검을 든 외계인들. 영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과 배경이 된 우주 공간이 영화제 한쪽에 전시돼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가상현실 기법으로 표현된 영화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관람객은 영화 속 인물과 배경을 3백 60도로 감상하고, 벌어지는 사건과 체험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백계원/관람객 [인터뷰] "안경을 벗으면 그냥 방인데 안경을 썼을 때, 움직일 때 내가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을 영화 속으로 초대한 참신한 시도가 새로운 즐길거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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