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첫 호남방문...<거센 항의>

입력 2019.05.03 (20:43) 수정 2019.05.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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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가


 

시민단체의 물세례 등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황 대표는 광주 송정역 연설에서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건의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광주 시민이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5.18 과제부터 해결하라는


 

성난 민심만 확인한 채


 

30여 분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행사가


 

열릴 예정인 광주송정역,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칩니다.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자


 

구호는 더 커졌습니다.


 

 


 

    

'물러가라' '황교안!'


 

 


 

    황 대표는 행사에서   


 

"광주 전남 애국시민이


 

피 흘려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권력 유지를 위해 공수처를 만들고


 

선거법 개정으로 입법부까지 


 

지배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 정권이 이제는 의회까지 지배하려고


 

해요. 그래서 패스트 트랙으로 선거법


 

개정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의도를


 

아시겠죠? 그러니 막아내야지 않겠습니까?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황 대표 일행은 20여 분만에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역사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에 가로막혀 


 

10여 분 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막아 막아 됐어


 

 


 

   황 대표 일행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간신히 플랫폼으로 빠져나가


 

전주행 열차를 탔습니다.


 

 


 

 시민단체가


 

황 대표의 방문에 강하게 반발한 건


 

한국당이 5.18 현안 해결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위원의 재추천을 미적대


 

조사위원회 출범이 지연되고 있고


 

역사왜곡처벌법 제정도


 

진전이 없습니다.


 

 


 

류봉식/광주진보연대 표


 

국회의원 과반 이상으로 의원 입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5.18역사왜곡


 

처벌법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5.18 폄훼 발언'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도  


 

박탈되지 않았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5.18 39주년,


 

   광주의 성난 민심을 확인한 한국당이 


 

남은 기간 5·18 현안 해결에 협조할지


 

지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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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첫 호남방문...<거센 항의>
    • 입력 2019-05-03 20:43:10
    • 수정2019-05-04 01:33:16
    뉴스9(목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가

 

시민단체의 물세례 등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황 대표는 광주 송정역 연설에서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건의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광주 시민이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5.18 과제부터 해결하라는

 

성난 민심만 확인한 채

 

30여 분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행사가

 

열릴 예정인 광주송정역,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칩니다.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자

 

구호는 더 커졌습니다.

 

 

 

    '물러가라' '황교안!'

 

 

 

    황 대표는 행사에서   

 

"광주 전남 애국시민이

 

피 흘려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권력 유지를 위해 공수처를 만들고

 

선거법 개정으로 입법부까지 

 

지배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 정권이 이제는 의회까지 지배하려고

 

해요. 그래서 패스트 트랙으로 선거법

 

개정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의도를

 

아시겠죠? 그러니 막아내야지 않겠습니까?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황 대표 일행은 20여 분만에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

 

역사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에 가로막혀 

 

10여 분 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막아 막아 됐어

 

 

 

   황 대표 일행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간신히 플랫폼으로 빠져나가

 

전주행 열차를 탔습니다.

 

 

 

 시민단체가

 

황 대표의 방문에 강하게 반발한 건

 

한국당이 5.18 현안 해결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이 

 

5.18 진상규명위원의 재추천을 미적대

 

조사위원회 출범이 지연되고 있고

 

역사왜곡처벌법 제정도

 

진전이 없습니다.

 

 

 

류봉식/광주진보연대 표

 

국회의원 과반 이상으로 의원 입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5.18역사왜곡

 

처벌법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5.18 폄훼 발언'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도  

 

박탈되지 않았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5.18 39주년,

 

   광주의 성난 민심을 확인한 한국당이 

 

남은 기간 5·18 현안 해결에 협조할지

 

지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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