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가수 마이크로닷 부모, 재판에…“총 피해액 4억 원”
입력 2019.05.03 (21:16)
수정 2019.05.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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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61살 신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씨의 부인 60살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 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았고, 마이크로닷은 공개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던 신 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만인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항공편을 이용,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 씨 부부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부인 김 씨에 대한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신 씨만 최종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은 신 씨의 부인 60살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 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았고, 마이크로닷은 공개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던 신 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만인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항공편을 이용,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 씨 부부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부인 김 씨에 대한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신 씨만 최종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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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혐의’ 가수 마이크로닷 부모, 재판에…“총 피해액 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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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21:16:41
- 수정2019-05-03 21:25:25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가수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61살 신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씨의 부인 60살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 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았고, 마이크로닷은 공개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던 신 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만인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항공편을 이용,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 씨 부부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부인 김 씨에 대한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신 씨만 최종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은 신 씨의 부인 60살 김 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 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았고, 마이크로닷은 공개 사과한 뒤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던 신 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만인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쯤 뉴질랜드 항공편을 이용,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신 씨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 씨 부부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부인 김 씨에 대한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신 씨만 최종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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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문 기자 jm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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