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40년 만의 최고수위'...연안사업 차질
입력 2019.05.03 (21:50)
수정 2019.05.0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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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동댐의 수위가
42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연안사업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환경부로 댐 업무가 넘어오면서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인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안동호를 2백미터 가로질러
도산서원이 보이는 마을,
물을 건너갈 잠수교는
6미터 아래에 있습니다.
잠수교의 높이는 1.4미터,
1년중 절반은 물에 잠겨 있어
면소재지에 가려면
40여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합니다.
엄재구/ 도산면 의촌리 이장[인터뷰]
"임신부가 병원에 가야 되는데, 그 때는 주진교도 없었거든요.애 놓다가 사망을 했어요
안동시가, 안동댐 10년 평균수위인
147미터에 맞춰,
2.9미터 높이 잠수교를
새로 놓으려고 했지만,
최근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물이
점점 더 불어나,
2.9미터 잠수교도 무용지물이 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김태성/ 안동시 댐업무팀장[인터뷰]
"지질조사 조차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혹스럽습니다, 주민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안동호 선착장,
물속 호안블럭이 20년이 지나,
연안 침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 블럭으로 교체가 급하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백 51미터입니다.
하루 기준으로 댐이 생긴 이래
최대 수위입니다.
발전이나 용수공급 최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도
방류량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댐 관리업무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환경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페놀 사고가 났다, 하면 물을 어떻게든 빨리 섞어가지고 처리를 해야될 것 아닙니까?(그때) 아까운 물을 버려가지고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수자원에 대한 관점차가 큰
부처 변경이,
애먼 댐 연안 주민과 지자체에
불편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안동댐의 수위가
42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연안사업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환경부로 댐 업무가 넘어오면서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인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안동호를 2백미터 가로질러
도산서원이 보이는 마을,
물을 건너갈 잠수교는
6미터 아래에 있습니다.
잠수교의 높이는 1.4미터,
1년중 절반은 물에 잠겨 있어
면소재지에 가려면
40여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합니다.
엄재구/ 도산면 의촌리 이장[인터뷰]
"임신부가 병원에 가야 되는데, 그 때는 주진교도 없었거든요.애 놓다가 사망을 했어요
안동시가, 안동댐 10년 평균수위인
147미터에 맞춰,
2.9미터 높이 잠수교를
새로 놓으려고 했지만,
최근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물이
점점 더 불어나,
2.9미터 잠수교도 무용지물이 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김태성/ 안동시 댐업무팀장[인터뷰]
"지질조사 조차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혹스럽습니다, 주민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안동호 선착장,
물속 호안블럭이 20년이 지나,
연안 침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 블럭으로 교체가 급하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백 51미터입니다.
하루 기준으로 댐이 생긴 이래
최대 수위입니다.
발전이나 용수공급 최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도
방류량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댐 관리업무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환경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페놀 사고가 났다, 하면 물을 어떻게든 빨리 섞어가지고 처리를 해야될 것 아닙니까?(그때) 아까운 물을 버려가지고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수자원에 대한 관점차가 큰
부처 변경이,
애먼 댐 연안 주민과 지자체에
불편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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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댐 '40년 만의 최고수위'...연안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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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21:50:36
- 수정2019-05-04 02:47:01

[앵커멘트]
안동댐의 수위가
42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연안사업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환경부로 댐 업무가 넘어오면서
방류량을 줄였기 때문인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안동호를 2백미터 가로질러
도산서원이 보이는 마을,
물을 건너갈 잠수교는
6미터 아래에 있습니다.
잠수교의 높이는 1.4미터,
1년중 절반은 물에 잠겨 있어
면소재지에 가려면
40여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합니다.
엄재구/ 도산면 의촌리 이장[인터뷰]
"임신부가 병원에 가야 되는데, 그 때는 주진교도 없었거든요.애 놓다가 사망을 했어요
안동시가, 안동댐 10년 평균수위인
147미터에 맞춰,
2.9미터 높이 잠수교를
새로 놓으려고 했지만,
최근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물이
점점 더 불어나,
2.9미터 잠수교도 무용지물이 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김태성/ 안동시 댐업무팀장[인터뷰]
"지질조사 조차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혹스럽습니다, 주민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안동호 선착장,
물속 호안블럭이 20년이 지나,
연안 침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 블럭으로 교체가 급하지만
물이 빠지지 않아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현재 안동댐 수위는 백 51미터입니다.
하루 기준으로 댐이 생긴 이래
최대 수위입니다.
발전이나 용수공급 최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데도
방류량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댐 관리업무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환경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페놀 사고가 났다, 하면 물을 어떻게든 빨리 섞어가지고 처리를 해야될 것 아닙니까?(그때) 아까운 물을 버려가지고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수자원에 대한 관점차가 큰
부처 변경이,
애먼 댐 연안 주민과 지자체에
불편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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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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