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한달…이재민 고통 여전·멀고 먼 복구
입력 2019.05.03 (21:50)
수정 2019.05.0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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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해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됐습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여전한 가운데,
피해 건축물 철거와 복구 등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50개 넘는 텐트가 자리했던
이재민 대피소입니다.
아직 15개 텐트에
이재민 3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도움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변향자 / 산불 피해 이재민
"(정부가) 빨리 집을 지어 줘야지. 살던 집 똑같이. 그게 소원이지."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은
한 달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이렇게 불에 탄 채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건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 지역의 경우,
피해시설 철거 동의 비율이
34%에 불과합니다.
피해 주민 상당수는
한전의 보상 계획 등이 마련되기 전에는
철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치단체는 산불 이후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과 복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경일 고성군수[인터뷰]
"마을 인근에 있는 산림에 대해서는 긴급 벌채를 하고 또 사방도 하고 농사일도 바로 하실 수 있도록 그런 작업들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도 시작됐습니다.
기존 연수원 등에서
집 근처에 마련된 임시 조립주택으로
거처를 옮긴 겁니다.
[인터뷰]
산불 피해 이재민
"방도 협소하고 주방이라든지 그런 게 좀 불편하지만 이런 편리를 제공해주셔서 시에 감사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한 달째,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동해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됐습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여전한 가운데,
피해 건축물 철거와 복구 등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50개 넘는 텐트가 자리했던
이재민 대피소입니다.
아직 15개 텐트에
이재민 3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도움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변향자 / 산불 피해 이재민
"(정부가) 빨리 집을 지어 줘야지. 살던 집 똑같이. 그게 소원이지."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은
한 달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이렇게 불에 탄 채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건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 지역의 경우,
피해시설 철거 동의 비율이
34%에 불과합니다.
피해 주민 상당수는
한전의 보상 계획 등이 마련되기 전에는
철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치단체는 산불 이후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과 복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경일 고성군수[인터뷰]
"마을 인근에 있는 산림에 대해서는 긴급 벌채를 하고 또 사방도 하고 농사일도 바로 하실 수 있도록 그런 작업들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도 시작됐습니다.
기존 연수원 등에서
집 근처에 마련된 임시 조립주택으로
거처를 옮긴 겁니다.
[인터뷰]
산불 피해 이재민
"방도 협소하고 주방이라든지 그런 게 좀 불편하지만 이런 편리를 제공해주셔서 시에 감사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한 달째,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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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한달…이재민 고통 여전·멀고 먼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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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21:50:47
- 수정2019-05-04 02:06:26

[앵커멘트]
동해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됐습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여전한 가운데,
피해 건축물 철거와 복구 등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때 50개 넘는 텐트가 자리했던
이재민 대피소입니다.
아직 15개 텐트에
이재민 3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도움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변향자 / 산불 피해 이재민
"(정부가) 빨리 집을 지어 줘야지. 살던 집 똑같이. 그게 소원이지."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은
한 달 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서는
이렇게 불에 탄 채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건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 지역의 경우,
피해시설 철거 동의 비율이
34%에 불과합니다.
피해 주민 상당수는
한전의 보상 계획 등이 마련되기 전에는
철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치단체는 산불 이후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과 복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경일 고성군수[인터뷰]
"마을 인근에 있는 산림에 대해서는 긴급 벌채를 하고 또 사방도 하고 농사일도 바로 하실 수 있도록 그런 작업들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도 시작됐습니다.
기존 연수원 등에서
집 근처에 마련된 임시 조립주택으로
거처를 옮긴 겁니다.
[인터뷰]
산불 피해 이재민
"방도 협소하고 주방이라든지 그런 게 좀 불편하지만 이런 편리를 제공해주셔서 시에 감사합니다."
동해안 대형 산불 한 달째,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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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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