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징역 선고 영국 법원 판결 부적절”
입력 2019.05.03 (22:51)
수정 2019.05.03 (2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게 징역 50주를 선고한 영국 법원의 판결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실무그룹은 "마치 중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어산지는 현재 보안등급이 높은 런던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힌 뒤 이러한 조처가 필요와 비례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지난 1일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행동이 거주지 제한 등 영국의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역 50주를 선고했습니다.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뒤 미국 정부의 1급 수배 대상이 됐고 스웨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1년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7년을 지내다가 지난달 11일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실무그룹은 "마치 중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어산지는 현재 보안등급이 높은 런던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힌 뒤 이러한 조처가 필요와 비례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지난 1일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행동이 거주지 제한 등 영국의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역 50주를 선고했습니다.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뒤 미국 정부의 1급 수배 대상이 됐고 스웨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1년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7년을 지내다가 지난달 11일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산지 징역 선고 영국 법원 판결 부적절”
-
- 입력 2019-05-03 22:51:41
- 수정2019-05-03 23:04:39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에게 징역 50주를 선고한 영국 법원의 판결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실무그룹은 "마치 중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어산지는 현재 보안등급이 높은 런던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힌 뒤 이러한 조처가 필요와 비례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지난 1일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행동이 거주지 제한 등 영국의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역 50주를 선고했습니다.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뒤 미국 정부의 1급 수배 대상이 됐고 스웨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1년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7년을 지내다가 지난달 11일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실무그룹은 "마치 중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어산지는 현재 보안등급이 높은 런던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힌 뒤 이러한 조처가 필요와 비례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 서더크 형사법원은 지난 1일 어산지가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행동이 거주지 제한 등 영국의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며 징역 50주를 선고했습니다.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의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뒤 미국 정부의 1급 수배 대상이 됐고 스웨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1년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7년을 지내다가 지난달 11일 결국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김진문 기자 jmkim@kbs.co.kr
김진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