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룡 화석 산지 시민공개... 추가 일정 '불투명'

입력 2019.05.03 (23:12) 수정 2019.05.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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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비공개됐던
진주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지 현장이 오늘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현지보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화석산지가
추가로 시민들에게 공개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룡발자국 7천 700여 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공개됐던 화석 산지를
직접 눈으로 본 진주시민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
허영준/ 수정초등학교 1학년
공룡발자국 볼 때 공룡발자국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박용식/공룡 화석보존 시민 모임 운영위원장[인터뷰]
경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 우리 지역을 위한 컨텐츠로
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정촌 뿌리산단 공룡 화석산지는
그 동안 문화재청의 두 차례 방문에도
언론의 진입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진주시의원들 방문으로
언론에 처음 현장이 공개됐고,
이번엔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습니다.

최세진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지
방문을 신청한 시민들은 약 150여 명,
하지만, 직접 방문할 수 있었던
시민은 2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문화재청과 진주시가
화석지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방문인단 수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진주시는 화석 산지
현지 보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렬/ 진주시 균형개발과 산단조성팀장
다른 분양가가 올라가면 우리
조성원가에도 관여가 되니까...
그런 대책 방안을 마련 없이
현지 보존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죠.

정촌 뿌리산단 공룡화석지
발굴조사가 끝나는 시점은 9월.
현지 보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의 추가 방문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펙트1] 공룡 화석 현장보존! 현장보존!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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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공룡 화석 산지 시민공개... 추가 일정 '불투명'
    • 입력 2019-05-03 23:12:33
    • 수정2019-05-03 23:13:07
    뉴스9(진주)
[앵커멘트] 그동안 비공개됐던 진주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지 현장이 오늘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진주시는 현지보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화석산지가 추가로 시민들에게 공개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룡발자국 7천 700여 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공개됐던 화석 산지를 직접 눈으로 본 진주시민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 허영준/ 수정초등학교 1학년 공룡발자국 볼 때 공룡발자국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박용식/공룡 화석보존 시민 모임 운영위원장[인터뷰] 경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 우리 지역을 위한 컨텐츠로 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정촌 뿌리산단 공룡 화석산지는 그 동안 문화재청의 두 차례 방문에도 언론의 진입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진주시의원들 방문으로 언론에 처음 현장이 공개됐고, 이번엔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습니다. 최세진 정촌 뿌리산단 공룡발자국 화석지 방문을 신청한 시민들은 약 150여 명, 하지만, 직접 방문할 수 있었던 시민은 2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문화재청과 진주시가 화석지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방문인단 수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진주시는 화석 산지 현지 보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렬/ 진주시 균형개발과 산단조성팀장 다른 분양가가 올라가면 우리 조성원가에도 관여가 되니까... 그런 대책 방안을 마련 없이 현지 보존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죠. 정촌 뿌리산단 공룡화석지 발굴조사가 끝나는 시점은 9월. 현지 보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의 추가 방문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펙트1] 공룡 화석 현장보존! 현장보존!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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