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이 예술작품으로… 관광명소 기대

입력 2019.05.03 (23:44) 수정 2019.05.03 (2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폐품이나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품으로 만드는 것을
'정크 아트'라고 하는데요.
충주의 한 폐교에
이 정크아트 테마파크가 개장해
체험형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폐교 운동장에
대형 로봇이 들어섰습니다.

로보캅과 액션봇 등
5m를 훌쩍 넘길 정도의 대형 로봇은
수백 개의 폐고철을
자르고 녹이고 색을 입혀 만든 것입니다.

갤러리로 변한 교실에는
어린이를 위한 형형색색
해학적 감성이 배어있는
로봇 작품이 꽉 들어찼습니다.

버려진 기계 부품과
기어를 조합해
동화 속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폐품과 쓰레기 잡동사니로 재탄생한
정크 아트 작품은 500여 가지.

국내 1호 정크 아티스트인
오대호 작가가
충주시의 관광 명소화 지원을 받아
2년여 준비 끝에
아트팩토리를 열었습니다.

오대호/ 정크아트 작가[인터뷰]
"일단은 고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적인 것, 그리고 과학적인 움직임의 방법들, 그다음에 미술, 이 세 가지를 다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에코봇을 만들 수 있는 체험실과
창작갤러리, 예술 카페도 갖춰
정크 아트, 키네틱 아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인터뷰]
"오대호 아트팩토리가 개장되면 2021년 중부내륙선철도 앙성역이 근처에 있습니다. 한 1㎞ 정도 되는데 서울, 수도권의 관광객들을 유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볼품없는 폐품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국내 유일의 정크아트 테마파크는
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에도 선정돼
체계적인 마케팅을 지원받게 됩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폐품이 예술작품으로… 관광명소 기대
    • 입력 2019-05-03 23:44:58
    • 수정2019-05-03 23:46:13
    뉴스9(청주)
[앵커멘트] 폐품이나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품으로 만드는 것을 '정크 아트'라고 하는데요. 충주의 한 폐교에 이 정크아트 테마파크가 개장해 체험형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 폐교 운동장에 대형 로봇이 들어섰습니다. 로보캅과 액션봇 등 5m를 훌쩍 넘길 정도의 대형 로봇은 수백 개의 폐고철을 자르고 녹이고 색을 입혀 만든 것입니다. 갤러리로 변한 교실에는 어린이를 위한 형형색색 해학적 감성이 배어있는 로봇 작품이 꽉 들어찼습니다. 버려진 기계 부품과 기어를 조합해 동화 속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폐품과 쓰레기 잡동사니로 재탄생한 정크 아트 작품은 500여 가지. 국내 1호 정크 아티스트인 오대호 작가가 충주시의 관광 명소화 지원을 받아 2년여 준비 끝에 아트팩토리를 열었습니다. 오대호/ 정크아트 작가[인터뷰] "일단은 고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적인 것, 그리고 과학적인 움직임의 방법들, 그다음에 미술, 이 세 가지를 다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에코봇을 만들 수 있는 체험실과 창작갤러리, 예술 카페도 갖춰 정크 아트, 키네틱 아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인터뷰] "오대호 아트팩토리가 개장되면 2021년 중부내륙선철도 앙성역이 근처에 있습니다. 한 1㎞ 정도 되는데 서울, 수도권의 관광객들을 유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볼품없는 폐품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국내 유일의 정크아트 테마파크는 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에도 선정돼 체계적인 마케팅을 지원받게 됩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