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매치! 99분 혈투 끝 ‘무승부’

입력 2019.05.05 (21:31) 수정 2019.05.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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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팬들에게 상상 이상의 것을 선사했습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속에 슈퍼매치의 사나이 데얀과 박주영이 멋진 스토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에 열린 슈퍼매치.

수원월드컵경기장엔 올 시즌 최다인 2만 4천여 관중이 입장해 라이벌전다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서울이 먼저 공세에 나서자 수원은 전반 데얀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데얀은 후반 11분 오른발로 옛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어 처음 적으로 만난 서울 최용수 감독을 뼈아프게 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36분 윤주태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박주영의 페널티킥마저 골키퍼에 막히는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은 서울은 박주영이 다시 키커로 나서는 도전 끝에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99분에 터진 극장 골, 1대 1이었지만 슈퍼매치 역사에 남을만한 멋진 승부였습니다.

[박주영/서울 : "무승부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했던 거 같습니다."]

[데얀/수원 :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게 아쉽습니다. 제가 골을 넣으면서 시작은 좋았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강원은 신광훈의 결승 골로 인천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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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슈퍼매치! 99분 혈투 끝 ‘무승부’
    • 입력 2019-05-05 21:36:58
    • 수정2019-05-05 21:54:58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팬들에게 상상 이상의 것을 선사했습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속에 슈퍼매치의 사나이 데얀과 박주영이 멋진 스토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에 열린 슈퍼매치.

수원월드컵경기장엔 올 시즌 최다인 2만 4천여 관중이 입장해 라이벌전다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서울이 먼저 공세에 나서자 수원은 전반 데얀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데얀은 후반 11분 오른발로 옛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어 처음 적으로 만난 서울 최용수 감독을 뼈아프게 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36분 윤주태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박주영의 페널티킥마저 골키퍼에 막히는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은 서울은 박주영이 다시 키커로 나서는 도전 끝에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99분에 터진 극장 골, 1대 1이었지만 슈퍼매치 역사에 남을만한 멋진 승부였습니다.

[박주영/서울 : "무승부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했던 거 같습니다."]

[데얀/수원 :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게 아쉽습니다. 제가 골을 넣으면서 시작은 좋았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강원은 신광훈의 결승 골로 인천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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