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나들이 귀갓길 교통사고…일가족 4명 사상

입력 2019.05.06 (07:06) 수정 2019.05.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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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진도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SUV 차량이 고속도로 한 가운데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51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딸, 손자가 다쳤습니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29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58살 B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 회인 나들목 부근 비탈면에서 토사 260㎥가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청주 방향 보은 나들목에서 회인 나들목까지 10km 구간이 전면통제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지점에서 토사가 유실돼 도로를 통제했다며, 복구 작업 도중 또다시 토사가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전문가 점검을 거쳐, 오늘 오전 차량 통행을 재개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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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나들이 귀갓길 교통사고…일가족 4명 사상
    • 입력 2019-05-06 07:09:25
    • 수정2019-05-06 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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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진도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SUV 차량이 고속도로 한 가운데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51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딸, 손자가 다쳤습니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29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58살 B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 회인 나들목 부근 비탈면에서 토사 260㎥가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청주 방향 보은 나들목에서 회인 나들목까지 10km 구간이 전면통제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지점에서 토사가 유실돼 도로를 통제했다며, 복구 작업 도중 또다시 토사가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전문가 점검을 거쳐, 오늘 오전 차량 통행을 재개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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