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부천 추가 지정…11만 호 신규 공급

입력 2019.05.07 (19:11) 수정 2019.05.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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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과 부천 등에 주택 11만 호를 신규로 짓는 것을 골자로 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했던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의 세부 계획이 완성된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조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3기 신도시는 고양과 부천 2곳입니다.

서울 서부권에 위치한 곳으로 모두 도심과 가깝습니다.

고양 창릉 신도시에는 3만 8천 호를 공급합니다.

서울 도심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고양시청에서 6호선 새절역을 연결하는 이른바 '고양선'이 신설됩니다.

또 고양선과 경의중앙선을 간선급행버스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추진 중인 서울 서부선과도 연결할 예정입니다.

2만 호가 공급되는 부천 대장 신도시에는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이른바 슈퍼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합니다.

[최기주/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 "광역철도, 도시철도, 광역도로, 혼잡도로 (재정비), 환승센터, BRT(간선급행버스) 이 6가지의 주요 수단을 (통해) 성공적으로 3기 신도시가 끝날 수 있도록..."]

서울 남부권에는 경기도 안산 장상과 신길, 용인 구성역 일대 등에 4만2천 호 규모의 중규모 택지를 조성합니다.

서울 시내에는 대방동 군부지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지의 자투리땅에 만 호가량의 도심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로 신도시 5곳과 중소규모 택지 79곳 등 모두 30만 호의 3기 신도시 큰 그림이 확정됐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2022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부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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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고양‧부천 추가 지정…11만 호 신규 공급
    • 입력 2019-05-07 19:15:05
    • 수정2019-05-07 19: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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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과 부천 등에 주택 11만 호를 신규로 짓는 것을 골자로 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했던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의 세부 계획이 완성된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조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3기 신도시는 고양과 부천 2곳입니다.

서울 서부권에 위치한 곳으로 모두 도심과 가깝습니다.

고양 창릉 신도시에는 3만 8천 호를 공급합니다.

서울 도심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고양시청에서 6호선 새절역을 연결하는 이른바 '고양선'이 신설됩니다.

또 고양선과 경의중앙선을 간선급행버스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추진 중인 서울 서부선과도 연결할 예정입니다.

2만 호가 공급되는 부천 대장 신도시에는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이른바 슈퍼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합니다.

[최기주/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 "광역철도, 도시철도, 광역도로, 혼잡도로 (재정비), 환승센터, BRT(간선급행버스) 이 6가지의 주요 수단을 (통해) 성공적으로 3기 신도시가 끝날 수 있도록..."]

서울 남부권에는 경기도 안산 장상과 신길, 용인 구성역 일대 등에 4만2천 호 규모의 중규모 택지를 조성합니다.

서울 시내에는 대방동 군부지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지의 자투리땅에 만 호가량의 도심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로 신도시 5곳과 중소규모 택지 79곳 등 모두 30만 호의 3기 신도시 큰 그림이 확정됐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2022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부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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