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욕설’ 한선교, 한 달 전엔 “언행에 주의하라”
입력 2019.05.08 (21:39)
수정 2019.05.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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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보죠.
[기자]
네, 화면 보시면 오늘(8일) 오전 자유한국당 회의가 있었는데요.
불참한 의원들의 명패들인데, 한선교 의원 명패도 보이죠?
[앵커]
지금 욕설 사건 때문에 내내 여론에 회자되고 있죠, 그래서 불참한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게 추측되죠.
오늘(8일) 오후 회의도 문자 메시지로 갑자기 취소했고, 어제(7일) 사과문 이후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오늘(8일) 더 나온 얘기가 없습니까?
[기자]
국회 담당 기자가 취재를 해봤는데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이잖아요,
어제(7일) 회의에서 당직자가 황교안 대표의 외부 일정을 보고하려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답니다.
회의는 1분 만에 끝났고요.
[앵커]
욕설 때문에 회의가 끝났다, 다짜고짜 욕을 했다?
이미 단단히 화가 나 있었던 거네요?
[기자]
황교안 대표 장외투쟁 일정을 짜면서 사무총장인 한 의원 의견이 배제됐다, 그래서 불만이었다, 이런 추측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고 욕을 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고요?
[기자]
그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까 당 내부에서도 우려했던 일이 터진 거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고요.
[앵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기자]
아무래도 한 의원의 과거 행동들 때문이죠.
몇 년 전에 저렇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고발을 당했고요,
국정감사장에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냐, 내가 좋냐. 하는 말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앵커]
과거 사건은 그렇다 치고 어제 터진 욕설 사건은 사실 황교안 대표 의 장외투쟁과 결부되어있고, 첫날이었잖아요?
좀 난감한 일이 벌어진 거죠, 한국당 입장에선?
[기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8일) 관련 발언을 했는데, 일단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일단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죠?
대표가 밖으로 나갔더니 안에서 사고가 났다, 한선교의 1분 욕설 때문에 황교안의 한 달 투쟁이 벌써부터 빛이 바랬다,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정치인은 말로 일을 한다고 하죠,
그만큼 말의 힘 클 수밖에 없는데?
[기자]
지금 보시는 게 한국당 내부 공문들인데, 한국당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 명의죠?
3월과 4월에 배포한 겁니다.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라 이런 내용이 있는데 품위, 언행 한 의원이 직접 이런 걸 강조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스스로 위반한 셈이 된 겁니다.
[앵커]
저 공문이 되레 부메랑이 된 느낌이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한선교 의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 사무처 노조가 윤리위 회부를 요구한 상황인데, 실제 징계나 사무총장직 사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8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보죠.
[기자]
네, 화면 보시면 오늘(8일) 오전 자유한국당 회의가 있었는데요.
불참한 의원들의 명패들인데, 한선교 의원 명패도 보이죠?
[앵커]
지금 욕설 사건 때문에 내내 여론에 회자되고 있죠, 그래서 불참한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게 추측되죠.
오늘(8일) 오후 회의도 문자 메시지로 갑자기 취소했고, 어제(7일) 사과문 이후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오늘(8일) 더 나온 얘기가 없습니까?
[기자]
국회 담당 기자가 취재를 해봤는데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이잖아요,
어제(7일) 회의에서 당직자가 황교안 대표의 외부 일정을 보고하려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답니다.
회의는 1분 만에 끝났고요.
[앵커]
욕설 때문에 회의가 끝났다, 다짜고짜 욕을 했다?
이미 단단히 화가 나 있었던 거네요?
[기자]
황교안 대표 장외투쟁 일정을 짜면서 사무총장인 한 의원 의견이 배제됐다, 그래서 불만이었다, 이런 추측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고 욕을 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고요?
[기자]
그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까 당 내부에서도 우려했던 일이 터진 거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고요.
[앵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기자]
아무래도 한 의원의 과거 행동들 때문이죠.
몇 년 전에 저렇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고발을 당했고요,
국정감사장에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냐, 내가 좋냐. 하는 말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앵커]
과거 사건은 그렇다 치고 어제 터진 욕설 사건은 사실 황교안 대표 의 장외투쟁과 결부되어있고, 첫날이었잖아요?
좀 난감한 일이 벌어진 거죠, 한국당 입장에선?
[기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8일) 관련 발언을 했는데, 일단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일단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죠?
대표가 밖으로 나갔더니 안에서 사고가 났다, 한선교의 1분 욕설 때문에 황교안의 한 달 투쟁이 벌써부터 빛이 바랬다,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정치인은 말로 일을 한다고 하죠,
그만큼 말의 힘 클 수밖에 없는데?
[기자]
지금 보시는 게 한국당 내부 공문들인데, 한국당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 명의죠?
3월과 4월에 배포한 겁니다.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라 이런 내용이 있는데 품위, 언행 한 의원이 직접 이런 걸 강조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스스로 위반한 셈이 된 겁니다.
[앵커]
저 공문이 되레 부메랑이 된 느낌이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한선교 의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 사무처 노조가 윤리위 회부를 요구한 상황인데, 실제 징계나 사무총장직 사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8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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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보죠.
[기자]
네, 화면 보시면 오늘(8일) 오전 자유한국당 회의가 있었는데요.
불참한 의원들의 명패들인데, 한선교 의원 명패도 보이죠?
[앵커]
지금 욕설 사건 때문에 내내 여론에 회자되고 있죠, 그래서 불참한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게 추측되죠.
오늘(8일) 오후 회의도 문자 메시지로 갑자기 취소했고, 어제(7일) 사과문 이후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오늘(8일) 더 나온 얘기가 없습니까?
[기자]
국회 담당 기자가 취재를 해봤는데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이잖아요,
어제(7일) 회의에서 당직자가 황교안 대표의 외부 일정을 보고하려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답니다.
회의는 1분 만에 끝났고요.
[앵커]
욕설 때문에 회의가 끝났다, 다짜고짜 욕을 했다?
이미 단단히 화가 나 있었던 거네요?
[기자]
황교안 대표 장외투쟁 일정을 짜면서 사무총장인 한 의원 의견이 배제됐다, 그래서 불만이었다, 이런 추측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고 욕을 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고요?
[기자]
그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까 당 내부에서도 우려했던 일이 터진 거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고요.
[앵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기자]
아무래도 한 의원의 과거 행동들 때문이죠.
몇 년 전에 저렇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고발을 당했고요,
국정감사장에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냐, 내가 좋냐. 하는 말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앵커]
과거 사건은 그렇다 치고 어제 터진 욕설 사건은 사실 황교안 대표 의 장외투쟁과 결부되어있고, 첫날이었잖아요?
좀 난감한 일이 벌어진 거죠, 한국당 입장에선?
[기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8일) 관련 발언을 했는데, 일단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일단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죠?
대표가 밖으로 나갔더니 안에서 사고가 났다, 한선교의 1분 욕설 때문에 황교안의 한 달 투쟁이 벌써부터 빛이 바랬다,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정치인은 말로 일을 한다고 하죠,
그만큼 말의 힘 클 수밖에 없는데?
[기자]
지금 보시는 게 한국당 내부 공문들인데, 한국당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 명의죠?
3월과 4월에 배포한 겁니다.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라 이런 내용이 있는데 품위, 언행 한 의원이 직접 이런 걸 강조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스스로 위반한 셈이 된 겁니다.
[앵커]
저 공문이 되레 부메랑이 된 느낌이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한선교 의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 사무처 노조가 윤리위 회부를 요구한 상황인데, 실제 징계나 사무총장직 사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8일)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보죠.
[기자]
네, 화면 보시면 오늘(8일) 오전 자유한국당 회의가 있었는데요.
불참한 의원들의 명패들인데, 한선교 의원 명패도 보이죠?
[앵커]
지금 욕설 사건 때문에 내내 여론에 회자되고 있죠, 그래서 불참한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게 추측되죠.
오늘(8일) 오후 회의도 문자 메시지로 갑자기 취소했고, 어제(7일) 사과문 이후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오늘(8일) 더 나온 얘기가 없습니까?
[기자]
국회 담당 기자가 취재를 해봤는데 한선교 의원이 사무총장이잖아요,
어제(7일) 회의에서 당직자가 황교안 대표의 외부 일정을 보고하려는데, 갑자기 한 의원이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답니다.
회의는 1분 만에 끝났고요.
[앵커]
욕설 때문에 회의가 끝났다, 다짜고짜 욕을 했다?
이미 단단히 화가 나 있었던 거네요?
[기자]
황교안 대표 장외투쟁 일정을 짜면서 사무총장인 한 의원 의견이 배제됐다, 그래서 불만이었다, 이런 추측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고 욕을 하는 건 또 아닌 것 같고요?
[기자]
그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까 당 내부에서도 우려했던 일이 터진 거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고요.
[앵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기자]
아무래도 한 의원의 과거 행동들 때문이죠.
몇 년 전에 저렇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고발을 당했고요,
국정감사장에선 당시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냐, 내가 좋냐. 하는 말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앵커]
과거 사건은 그렇다 치고 어제 터진 욕설 사건은 사실 황교안 대표 의 장외투쟁과 결부되어있고, 첫날이었잖아요?
좀 난감한 일이 벌어진 거죠, 한국당 입장에선?
[기자]
황교안 대표가 오늘(8일) 관련 발언을 했는데, 일단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 더 파악해봐야 되겠습니다.' 일단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죠?
대표가 밖으로 나갔더니 안에서 사고가 났다, 한선교의 1분 욕설 때문에 황교안의 한 달 투쟁이 벌써부터 빛이 바랬다,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정치인은 말로 일을 한다고 하죠,
그만큼 말의 힘 클 수밖에 없는데?
[기자]
지금 보시는 게 한국당 내부 공문들인데, 한국당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 명의죠?
3월과 4월에 배포한 겁니다.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라 이런 내용이 있는데 품위, 언행 한 의원이 직접 이런 걸 강조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스스로 위반한 셈이 된 겁니다.
[앵커]
저 공문이 되레 부메랑이 된 느낌이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한선교 의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 사무처 노조가 윤리위 회부를 요구한 상황인데, 실제 징계나 사무총장직 사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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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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