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변인 “北 주민 식량 부족 심각…달걀 섭취도 연 2∼3회뿐”

입력 2019.05.09 (17:12) 수정 2019.05.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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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3월부터 2주간 북한 방문 조사를 마친 제임스 벨그레이브 세계식량계획 WFP 평양사무소 대변인이 북한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벨그레이브 대변인은 "전체 인구의 40%가 식량 부족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인터뷰한 주민들 상당수는 고기는 고사하고 계란 섭취도 연간 2~3차례에 그치는 등 심각한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핵개발 이후 제재로 인한 농기구와 비료 등의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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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FP 대변인 “北 주민 식량 부족 심각…달걀 섭취도 연 2∼3회뿐”
    • 입력 2019-05-09 17:14:51
    • 수정2019-05-09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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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3월부터 2주간 북한 방문 조사를 마친 제임스 벨그레이브 세계식량계획 WFP 평양사무소 대변인이 북한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벨그레이브 대변인은 "전체 인구의 40%가 식량 부족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인터뷰한 주민들 상당수는 고기는 고사하고 계란 섭취도 연간 2~3차례에 그치는 등 심각한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핵개발 이후 제재로 인한 농기구와 비료 등의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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