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넘게 급락…미중 협상 우려에 금융시장 ‘출렁’
입력 2019.05.09 (19:06)
수정 2019.05.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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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 갈등의 충격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버티게 했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우리 증시가 급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어제보다 3% 넘게 급락해 2,1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넉 달 정도 만의 최저치입니다.
하락 폭은 7개월 만의 최대입니다.
줄어든 시가총액이 44조 원에 이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겁니다.
우리의 두 번째 큰 규모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한데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수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1,800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관도 1년 만에 최대치인 6천600억 원어치 넘게 내놨습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무역질서가 새롭게 재편이 될 가능성이라든가,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고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1,179원대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충격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버티게 했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우리 증시가 급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어제보다 3% 넘게 급락해 2,1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넉 달 정도 만의 최저치입니다.
하락 폭은 7개월 만의 최대입니다.
줄어든 시가총액이 44조 원에 이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겁니다.
우리의 두 번째 큰 규모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한데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수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1,800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관도 1년 만에 최대치인 6천600억 원어치 넘게 내놨습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무역질서가 새롭게 재편이 될 가능성이라든가,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고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1,179원대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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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의 충격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버티게 했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우리 증시가 급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어제보다 3% 넘게 급락해 2,1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넉 달 정도 만의 최저치입니다.
하락 폭은 7개월 만의 최대입니다.
줄어든 시가총액이 44조 원에 이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겁니다.
우리의 두 번째 큰 규모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한데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수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1,800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관도 1년 만에 최대치인 6천600억 원어치 넘게 내놨습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무역질서가 새롭게 재편이 될 가능성이라든가,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고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1,179원대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충격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버티게 했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우리 증시가 급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어제보다 3% 넘게 급락해 2,1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넉 달 정도 만의 최저치입니다.
하락 폭은 7개월 만의 최대입니다.
줄어든 시가총액이 44조 원에 이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겁니다.
우리의 두 번째 큰 규모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한데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수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1,800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관도 1년 만에 최대치인 6천600억 원어치 넘게 내놨습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무역질서가 새롭게 재편이 될 가능성이라든가,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고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10원 넘게 오르며 1,179원대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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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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