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검찰, ‘성매매 알선·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

입력 2019.05.10 (08:25) 수정 2019.05.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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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연예계 화제의 이슈를 모아서 전해드리는 ‘연예가 핫뉴스’ 시간입니다.

전 세계 팬들을 만나기 위해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글로벌 아이돌의 저력을 증명하듯 그들의 행보 하나하나가 모두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확인하시고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촉발된 이른바 ‘버닝썬 사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는데요.

그간의 기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당한 사건에서 시작된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1월 말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과 클럽의 유착, 마약 유통 의혹 등 여러 의혹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는데요.

빅뱅의 전 멤버였던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지 100일 만인 지난 8일, 그간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섰던 승리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 자진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던 승리.

[승리/가수/2월 27일 경찰 출두 당시 :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난 3월,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총 17차례 경찰 조사를 통해 승리가 과거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 업주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더불어 자신이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로써 승리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까지 총 네 개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점이 상당하고 죄질이 중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 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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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검찰, ‘성매매 알선·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
    • 입력 2019-05-10 08:33:21
    • 수정2019-05-10 0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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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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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들을 만나기 위해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글로벌 아이돌의 저력을 증명하듯 그들의 행보 하나하나가 모두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확인하시고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촉발된 이른바 ‘버닝썬 사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는데요.

그간의 기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가 폭행당한 사건에서 시작된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1월 말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과 클럽의 유착, 마약 유통 의혹 등 여러 의혹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는데요.

빅뱅의 전 멤버였던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지 100일 만인 지난 8일, 그간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섰던 승리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 자진 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던 승리.

[승리/가수/2월 27일 경찰 출두 당시 :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알선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난 3월,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총 17차례 경찰 조사를 통해 승리가 과거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 업주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더불어 자신이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로써 승리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까지 총 네 개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점이 상당하고 죄질이 중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 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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