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얘기…적절치 않아”

입력 2019.05.10 (19:22) 수정 2019.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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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만남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 데 대해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영수회담을 하자는 얘기인데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KBS와의 통화에서 "1:1 영수회담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에 대통령이 여당을 좌지우지할 때나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 제안이야말로 (정치의) 시계를 완전히 옛날로 돌리는 것이고 정당 정치를 완전히 후퇴시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여야가 함께 보자고 제안한 만큼 여야 5당이 함께 회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가 여야 지도부 회담 의제를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이 사람, 저 사람 껴서 회담하면 여러 가지 협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1야당과 협의가 될 수 있는, 대통령에게 뜻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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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0 19:22:36
    • 수정2019-05-10 19:46:26
    정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만남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 데 대해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영수회담을 하자는 얘기인데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KBS와의 통화에서 "1:1 영수회담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에 대통령이 여당을 좌지우지할 때나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 제안이야말로 (정치의) 시계를 완전히 옛날로 돌리는 것이고 정당 정치를 완전히 후퇴시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여야가 함께 보자고 제안한 만큼 여야 5당이 함께 회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가 여야 지도부 회담 의제를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이 사람, 저 사람 껴서 회담하면 여러 가지 협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1야당과 협의가 될 수 있는, 대통령에게 뜻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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