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6.7조 추경안…당정청 “이달 내 처리 총력”
입력 2019.05.12 (21:01)
수정 2019.05.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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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 당정청이 모여 이달 안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관건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여부인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정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12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안 처리 때문입니다.
당정청은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게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낸 지, 17일이 됐습니다."]
각종 민생 법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등 노동법안, 39주기를 앞둔 5.18 특별법 등입니다.
당정청은 기념일 전에 5.18 특별법과 추경안 시정 연설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광주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하는데 전혀 지금 손도 못 대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문제는 장외 투쟁 중인 한국당입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 산불, 지진 등 이른바 '재해 추경'은 가능하지만 '경제 추경'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0일 : "포퓰리즘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이 정책 기조를 크게 유지를 하면서 또다시 추경을 하겠다는 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됩니다."]
여기에 추경 논의를 위해선 우선 패스트트랙 철회부터 하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이어서 앞으로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6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 당정청이 모여 이달 안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관건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여부인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정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12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안 처리 때문입니다.
당정청은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게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낸 지, 17일이 됐습니다."]
각종 민생 법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등 노동법안, 39주기를 앞둔 5.18 특별법 등입니다.
당정청은 기념일 전에 5.18 특별법과 추경안 시정 연설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광주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하는데 전혀 지금 손도 못 대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문제는 장외 투쟁 중인 한국당입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 산불, 지진 등 이른바 '재해 추경'은 가능하지만 '경제 추경'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0일 : "포퓰리즘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이 정책 기조를 크게 유지를 하면서 또다시 추경을 하겠다는 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됩니다."]
여기에 추경 논의를 위해선 우선 패스트트랙 철회부터 하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이어서 앞으로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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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2 21:03:13
- 수정2019-05-12 22:10:52
[앵커]
6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 당정청이 모여 이달 안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관건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여부인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정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12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안 처리 때문입니다.
당정청은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게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낸 지, 17일이 됐습니다."]
각종 민생 법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등 노동법안, 39주기를 앞둔 5.18 특별법 등입니다.
당정청은 기념일 전에 5.18 특별법과 추경안 시정 연설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광주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하는데 전혀 지금 손도 못 대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문제는 장외 투쟁 중인 한국당입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 산불, 지진 등 이른바 '재해 추경'은 가능하지만 '경제 추경'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0일 : "포퓰리즘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이 정책 기조를 크게 유지를 하면서 또다시 추경을 하겠다는 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됩니다."]
여기에 추경 논의를 위해선 우선 패스트트랙 철회부터 하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이어서 앞으로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6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보름이 넘었습니다.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심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 당정청이 모여 이달 안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관건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여부인데,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정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12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안 처리 때문입니다.
당정청은 여야 합의로 이달 안에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게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낸 지, 17일이 됐습니다."]
각종 민생 법안도 5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등 노동법안, 39주기를 앞둔 5.18 특별법 등입니다.
당정청은 기념일 전에 5.18 특별법과 추경안 시정 연설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광주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하는데 전혀 지금 손도 못 대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문제는 장외 투쟁 중인 한국당입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 산불, 지진 등 이른바 '재해 추경'은 가능하지만 '경제 추경'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0일 : "포퓰리즘이다,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은 이 정책 기조를 크게 유지를 하면서 또다시 추경을 하겠다는 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됩니다."]
여기에 추경 논의를 위해선 우선 패스트트랙 철회부터 하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이어서 앞으로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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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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