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베트남 한류 인기…현지 성인남녀 68% “한국 좋아해”

베트남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를 나타내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현지의 한 시장조사 업체가 베트남 18세 이상 남녀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의 76%가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 중 37%는 '매우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들로는 한국 음식과 김치, 케이팝, 한국영화 등이 손꼽혔는데요.

특히 드라마와 영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 좋아한다고 밝힌 가운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꽃보다 남자' '기황후' 등을 재미있게 봤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아울러 케이팝에 관해선 응답자의 5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가장 선호하는 케이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빅뱅과 블랙핑크가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