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심서 광란의 만취 폭주…수입차 딜러 30대 검거
입력 2019.05.13 (19:26)
수정 2019.05.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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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도주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차량 세 대와 부딪혔는데요.
조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5시45분 서울 강남 도산대로, 스포츠형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10차선 도로로 뛰어들더니 좌회전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고에도 아랑곳없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순찰차를 피해 도망칩니다.
뒤쫓아온 순찰차 2대가 앞을 막고 뒤를 들이받고서야 폭주를 멈춥니다.
운전자는 30대 남성 유 모 씨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7%,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유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이곳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 두 대와 부딪힌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유 씨는 수입 중고차 딜러로, 강남 논현동 클럽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일행 1명을 태우고 자신의 외제 스포츠카를 몰았습니다.
유 씨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강남 도심에서 최고 130킬로미터 속도로 5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유경균/서울 강남경찰서 경사 : "다른 차량은 다 출발하는데 저희 단속 지점에 그 차량이 보이자 마자 주춤하기 시작합니다. 술 냄새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고요."]
이 일로 다른 차량 운전자 2명과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줄어들었던 서울 강남 지역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3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도주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차량 세 대와 부딪혔는데요.
조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5시45분 서울 강남 도산대로, 스포츠형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10차선 도로로 뛰어들더니 좌회전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고에도 아랑곳없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순찰차를 피해 도망칩니다.
뒤쫓아온 순찰차 2대가 앞을 막고 뒤를 들이받고서야 폭주를 멈춥니다.
운전자는 30대 남성 유 모 씨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7%,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유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이곳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 두 대와 부딪힌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유 씨는 수입 중고차 딜러로, 강남 논현동 클럽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일행 1명을 태우고 자신의 외제 스포츠카를 몰았습니다.
유 씨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강남 도심에서 최고 130킬로미터 속도로 5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유경균/서울 강남경찰서 경사 : "다른 차량은 다 출발하는데 저희 단속 지점에 그 차량이 보이자 마자 주춤하기 시작합니다. 술 냄새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고요."]
이 일로 다른 차량 운전자 2명과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줄어들었던 서울 강남 지역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3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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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3 19:30:35
- 수정2019-05-14 08:56:46
[앵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도주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차량 세 대와 부딪혔는데요.
조사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5시45분 서울 강남 도산대로, 스포츠형 자동차 한 대가 갑자기 10차선 도로로 뛰어들더니 좌회전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고에도 아랑곳없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순찰차를 피해 도망칩니다.
뒤쫓아온 순찰차 2대가 앞을 막고 뒤를 들이받고서야 폭주를 멈춥니다.
운전자는 30대 남성 유 모 씨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7%,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유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이곳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 두 대와 부딪힌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유 씨는 수입 중고차 딜러로, 강남 논현동 클럽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일행 1명을 태우고 자신의 외제 스포츠카를 몰았습니다.
유 씨는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강남 도심에서 최고 130킬로미터 속도로 5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유경균/서울 강남경찰서 경사 : "다른 차량은 다 출발하는데 저희 단속 지점에 그 차량이 보이자 마자 주춤하기 시작합니다. 술 냄새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고요."]
이 일로 다른 차량 운전자 2명과 경찰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줄어들었던 서울 강남 지역의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3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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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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