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대부분 지역 ‘버스 파업’ 철회

입력 2019.05.15 (06:59) 수정 2019.05.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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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오늘 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국자동차노조연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지금 협상하고 잇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울산에서 협상이 진행중입니다.

협상이 계속 길어지면서 울산 지역 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선 극적인 타결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비록 4시에 출발하는 첫차 운행은 못했지만, 5시쯤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금 부산 지역 버스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앵커]

당초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버스 파업이 예고가 됐었는데, 다행히 협상이 많이 타결됐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파업을 불과 1시간반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어젯밤 자정을 전후해 협상이 급물살을 탄곳이 많았습니다.

이에따라 인천과 대구, 광주와 전남, 창원, 경기, 충남·세종, 청주 지역 버스 노조까지 오늘 예정했던 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버스도 정상 운행합니다.

다만, 경기와 충남·세종, 청주 지역은 파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고, 추가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가장 첨예하게 맞섰던 경기 버스 노사는 경기도가 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협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에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가려 했던 공통적인 이슈는 주 52시간제였습니다.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 제도가 시행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많이 깎이니, 임금을 보전해주고, 인력도 충원해 달라는 요구였는데요.

아직, 파업을 미루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곳도 있는 만큼 이후 진행 상황도 차분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 앞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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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 대부분 지역 ‘버스 파업’ 철회
    • 입력 2019-05-15 07:01:47
    • 수정2019-05-15 0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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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오늘 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국자동차노조연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지금 협상하고 잇는 곳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울산에서 협상이 진행중입니다.

협상이 계속 길어지면서 울산 지역 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선 극적인 타결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비록 4시에 출발하는 첫차 운행은 못했지만, 5시쯤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금 부산 지역 버스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앵커]

당초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버스 파업이 예고가 됐었는데, 다행히 협상이 많이 타결됐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파업을 불과 1시간반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어젯밤 자정을 전후해 협상이 급물살을 탄곳이 많았습니다.

이에따라 인천과 대구, 광주와 전남, 창원, 경기, 충남·세종, 청주 지역 버스 노조까지 오늘 예정했던 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버스도 정상 운행합니다.

다만, 경기와 충남·세종, 청주 지역은 파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고, 추가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가장 첨예하게 맞섰던 경기 버스 노사는 경기도가 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협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에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가려 했던 공통적인 이슈는 주 52시간제였습니다.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 제도가 시행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많이 깎이니, 임금을 보전해주고, 인력도 충원해 달라는 요구였는데요.

아직, 파업을 미루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곳도 있는 만큼 이후 진행 상황도 차분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 앞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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