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지역 버스 파업 철회·유보…버스 정상 운행

입력 2019.05.15 (12:00) 수정 2019.05.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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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버스 노조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예고했었지만, 다행히 모든 곳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노사간 합의를 이뤘거나,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협상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버스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11개 지역의 버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침 출근길에 혼란이 없었고 현재는 버스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버스 노사는 어제 낮부터 오늘 아침까지 임금 인상, 정년 연장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파업을 한 시간 30분 정도 앞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특히, 울산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 8시반쯤 협상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부산도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버스 노사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때문에 부산과 울산 지역은 아침 출근길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인 대규모 버스 파업은 없었지만, 일부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경기와 충남·세종, 충북 청주 지역 등은 일단 파업이 보류됐고 협상을 이어갑니다.

버스 노조는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줄어드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를 시행하는 만큼,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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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모든 지역 버스 파업 철회·유보…버스 정상 운행
    • 입력 2019-05-15 12:04:08
    • 수정2019-05-15 1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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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버스 노조가 오늘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예고했었지만, 다행히 모든 곳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노사간 합의를 이뤘거나,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협상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버스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11개 지역의 버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침 출근길에 혼란이 없었고 현재는 버스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버스 노사는 어제 낮부터 오늘 아침까지 임금 인상, 정년 연장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파업을 한 시간 30분 정도 앞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특히, 울산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 8시반쯤 협상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부산도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버스 노사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때문에 부산과 울산 지역은 아침 출근길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인 대규모 버스 파업은 없었지만, 일부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경기와 충남·세종, 충북 청주 지역 등은 일단 파업이 보류됐고 협상을 이어갑니다.

버스 노조는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줄어드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를 시행하는 만큼,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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