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춤은 시끄러워?…中, 과태료 처벌 위기

입력 2019.05.17 (12:35) 수정 2019.05.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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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중장년층의 취미로 자리 잡은 광장춤이 소음 때문에 사회적 갈등 요소로 떠오른 지 오래인데요.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아 광장춤을 조직해 운영하는 대표자들이 과태료를 물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안후이 성 닝궈 시 경찰은 최근 한 병원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잇달아 불편 신고를 받았습니다.

병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광장에서 밤마다 수백 명이 모여 춤을 추는데 음악 소리 때문에 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환자 보호자 : "음악 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러워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창문을 모두 닫아도 소용없어요."]

경찰이 열 번도 넘게 출동해 음량을 줄여 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리우주녠/경찰 : "광장 춤을 조직한 대표자들을 파출소로 불러서 면담까지 했는데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관련 법규에 따라 광장춤을 만들어 운영하는 대표자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고를 무시할 경우 음향 설비를 몰수당하고 최고 500위안, 한화 8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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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 춤은 시끄러워?…中, 과태료 처벌 위기
    • 입력 2019-05-17 12:36:22
    • 수정2019-05-17 12:38:31
    뉴스 12
[앵커]

중국 중장년층의 취미로 자리 잡은 광장춤이 소음 때문에 사회적 갈등 요소로 떠오른 지 오래인데요.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아 광장춤을 조직해 운영하는 대표자들이 과태료를 물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포트]

안후이 성 닝궈 시 경찰은 최근 한 병원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잇달아 불편 신고를 받았습니다.

병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광장에서 밤마다 수백 명이 모여 춤을 추는데 음악 소리 때문에 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환자 보호자 : "음악 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러워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창문을 모두 닫아도 소용없어요."]

경찰이 열 번도 넘게 출동해 음량을 줄여 달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리우주녠/경찰 : "광장 춤을 조직한 대표자들을 파출소로 불러서 면담까지 했는데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관련 법규에 따라 광장춤을 만들어 운영하는 대표자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고를 무시할 경우 음향 설비를 몰수당하고 최고 500위안, 한화 8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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