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보다 강한 ‘5월 자외선’…어린이는 더 위험
입력 2019.05.17 (21:31)
수정 2019.05.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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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은 나들이하기 참 좋죠.
그런데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셔야겠습니다.
이맘 때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한강 공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임태연/서울시 동대문구 : "오늘처럼 그늘이 있는 날은 자외선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더 잘 안 바르는 거 같아요."]
[최민준/경기도 용인시 : "8월이 자외선 지수가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1년 중 총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때는 5월입니다.
일사량이 늘어나고 맑은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한여름인 7~8월보다 더 강합니다.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고, 노화와 기미 등을 일으킵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보다 피부가 얇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멜라닌 세포도 적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조기 노화나 백내장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유리/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어린이는 성인보다) 자외선 침투도가 훨씬 높을 수 있어서 자외선 노출에 좀 더 조심을 해야 하고요. 챙이 넓은 모자나 옷가지로 가려주셔야 하고요."]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차단제를 피부에 골고루 바르는 게 좋습니다.
스프레이 형태의 차단제는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 영유아들은 피해야 합니다.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두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5월은 나들이하기 참 좋죠.
그런데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셔야겠습니다.
이맘 때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한강 공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임태연/서울시 동대문구 : "오늘처럼 그늘이 있는 날은 자외선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더 잘 안 바르는 거 같아요."]
[최민준/경기도 용인시 : "8월이 자외선 지수가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1년 중 총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때는 5월입니다.
일사량이 늘어나고 맑은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한여름인 7~8월보다 더 강합니다.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고, 노화와 기미 등을 일으킵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보다 피부가 얇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멜라닌 세포도 적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조기 노화나 백내장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유리/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어린이는 성인보다) 자외선 침투도가 훨씬 높을 수 있어서 자외선 노출에 좀 더 조심을 해야 하고요. 챙이 넓은 모자나 옷가지로 가려주셔야 하고요."]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차단제를 피부에 골고루 바르는 게 좋습니다.
스프레이 형태의 차단제는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 영유아들은 피해야 합니다.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두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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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보다 강한 ‘5월 자외선’…어린이는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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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7 21:33:54
- 수정2019-05-20 09:48:01
[앵커]
5월은 나들이하기 참 좋죠.
그런데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셔야겠습니다.
이맘 때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한강 공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왔는지 물어봤습니다.
[임태연/서울시 동대문구 : "오늘처럼 그늘이 있는 날은 자외선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더 잘 안 바르는 거 같아요."]
[최민준/경기도 용인시 : "8월이 자외선 지수가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1년 중 총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때는 5월입니다.
일사량이 늘어나고 맑은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한여름인 7~8월보다 더 강합니다.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고, 노화와 기미 등을 일으킵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보다 피부가 얇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멜라닌 세포도 적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조기 노화나 백내장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유리/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어린이는 성인보다) 자외선 침투도가 훨씬 높을 수 있어서 자외선 노출에 좀 더 조심을 해야 하고요. 챙이 넓은 모자나 옷가지로 가려주셔야 하고요."]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차단제를 피부에 골고루 바르는 게 좋습니다.
스프레이 형태의 차단제는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 영유아들은 피해야 합니다.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두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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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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