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큰불, 137억 원 피해…유독가스 누출은 막아
입력 2019.05.20 (19:28)
수정 2019.05.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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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북 구미공단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서 추산 13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만 유해물질을 긴급히 반출해 유독 가스 누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구름처럼 공단을 휘감습니다.
공장들이 밀집한 한가운데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자 부품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3시 반쯤.
당시 공장에는 근무하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덕현/구미소방서 화재조사반 : "(불이 난) 2공장은 쉬는 날이었고요. 인원이 아예 없었고요. 바로 옆에 3공장이 있는데 그래서 3공장 직원이 신고를 했고요."]
하지만 공장 6개동과 기계류, 전자제품 등이 불타면서 소방서 추산 136억9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백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4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5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일부 공장들은 불산과 질산 등 유해 화학물질 수백 톤을 보관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합동방재센터의 유독물 긴급 반출명령으로 신속한 반출이 이뤄져 유독가스 누출 같은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성용/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 :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저희가 긴급하다고 판단을 해서 차량을 이용해서 유해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추가적으로 소방 차단선을 만들어서(누출을 막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구미공단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서 추산 13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만 유해물질을 긴급히 반출해 유독 가스 누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구름처럼 공단을 휘감습니다.
공장들이 밀집한 한가운데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자 부품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3시 반쯤.
당시 공장에는 근무하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덕현/구미소방서 화재조사반 : "(불이 난) 2공장은 쉬는 날이었고요. 인원이 아예 없었고요. 바로 옆에 3공장이 있는데 그래서 3공장 직원이 신고를 했고요."]
하지만 공장 6개동과 기계류, 전자제품 등이 불타면서 소방서 추산 136억9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백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4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5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일부 공장들은 불산과 질산 등 유해 화학물질 수백 톤을 보관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합동방재센터의 유독물 긴급 반출명령으로 신속한 반출이 이뤄져 유독가스 누출 같은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성용/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 :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저희가 긴급하다고 판단을 해서 차량을 이용해서 유해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추가적으로 소방 차단선을 만들어서(누출을 막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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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단 큰불, 137억 원 피해…유독가스 누출은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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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0 19:30:32
- 수정2019-05-21 08:40:46
[앵커]
오늘 새벽 경북 구미공단에서 큰 불이 나서 소방서 추산 13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만 유해물질을 긴급히 반출해 유독 가스 누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구름처럼 공단을 휘감습니다.
공장들이 밀집한 한가운데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자 부품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3시 반쯤.
당시 공장에는 근무하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덕현/구미소방서 화재조사반 : "(불이 난) 2공장은 쉬는 날이었고요. 인원이 아예 없었고요. 바로 옆에 3공장이 있는데 그래서 3공장 직원이 신고를 했고요."]
하지만 공장 6개동과 기계류, 전자제품 등이 불타면서 소방서 추산 136억9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백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4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5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일부 공장들은 불산과 질산 등 유해 화학물질 수백 톤을 보관해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합동방재센터의 유독물 긴급 반출명령으로 신속한 반출이 이뤄져 유독가스 누출 같은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성용/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 :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저희가 긴급하다고 판단을 해서 차량을 이용해서 유해화학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추가적으로 소방 차단선을 만들어서(누출을 막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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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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