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前 대통령 방한…내일 ‘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석

입력 2019.05.22 (16:34) 수정 2019.05.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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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늘(22일) 오후 3시 40분 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전세기를 타고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인들에게 보낼 메시지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친구"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짧은 일정에도 방한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미소를 띈 채 손을 흔들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 공항을 빠져나가기 전 보자기로 싼 직사각형의 물건을 동행한 수행원들이 차량 트렁크에 싣는 모습도 포착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보자기로 싸서 가져온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퇴임 이후 화가로 활동해 온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을 찾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전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내일(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5분 가량의 추도식을 낭독할 계획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도식을 마친 뒤 내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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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6:34:49
    • 수정2019-05-22 16:59:25
    정치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늘(22일) 오후 3시 40분 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전세기를 타고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인들에게 보낼 메시지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친구"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짧은 일정에도 방한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미소를 띈 채 손을 흔들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 공항을 빠져나가기 전 보자기로 싼 직사각형의 물건을 동행한 수행원들이 차량 트렁크에 싣는 모습도 포착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보자기로 싸서 가져온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퇴임 이후 화가로 활동해 온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을 찾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전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내일(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5분 가량의 추도식을 낭독할 계획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도식을 마친 뒤 내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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