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서울시민 90%는 “월평균 소득 100만 원 이하”

입력 2019.05.23 (06:18) 수정 2019.05.23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서울 시민 중 90%는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최근 3년간 센터를 통해 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을 받은 시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채가 발생한 이유로는 46%가 주거·의료·교육비 등의 생활비 마련을 꼽았습니다. 사업자금 마련(29%), 보증채무(9%)가 뒤를 이었습니다.

나잇대를 보면 50~60대가 76%에 달해, 퇴직이나 고령으로 소득 활동이 어려운 경우 채무조정 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17%)와 30대 이하(7%)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올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신청액은 지난달 말까지 1조 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악성 채무나 과다한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경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1644-0120)를 통해 금융복지 상담과 채무자대리인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채무조정 서울시민 90%는 “월평균 소득 100만 원 이하”
    • 입력 2019-05-23 06:18:27
    • 수정2019-05-23 07:04:14
    사회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서울 시민 중 90%는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최근 3년간 센터를 통해 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을 받은 시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채가 발생한 이유로는 46%가 주거·의료·교육비 등의 생활비 마련을 꼽았습니다. 사업자금 마련(29%), 보증채무(9%)가 뒤를 이었습니다.

나잇대를 보면 50~60대가 76%에 달해, 퇴직이나 고령으로 소득 활동이 어려운 경우 채무조정 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17%)와 30대 이하(7%)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올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신청액은 지난달 말까지 1조 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악성 채무나 과다한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경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1644-0120)를 통해 금융복지 상담과 채무자대리인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