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보물로 지정
입력 2019.05.23 (09:42)
수정 2019.05.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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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덕운선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 구례 천은사의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락보전은 천은사의 주불전으로 1774년(영조 50년)에 혜암선사가 중창하면서 세워졌습니다.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해 정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특히 내부에 높게 세운 기둥인 고주(高柱)의 윗부분에서 대량(大樑)과 툇보를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가구(架構)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예불공간이 돋보이고 위엄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부 단청은 19세기 이전의 천연안료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벽화·단청 채화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8세기 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해남 미황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 대웅전 등 다른 보물들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락보전은 천은사의 주불전으로 1774년(영조 50년)에 혜암선사가 중창하면서 세워졌습니다.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해 정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특히 내부에 높게 세운 기둥인 고주(高柱)의 윗부분에서 대량(大樑)과 툇보를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가구(架構)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예불공간이 돋보이고 위엄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부 단청은 19세기 이전의 천연안료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벽화·단청 채화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8세기 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해남 미황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 대웅전 등 다른 보물들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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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보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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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09:42:39
- 수정2019-05-23 10:20:07
통일신라시대 덕운선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 구례 천은사의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락보전은 천은사의 주불전으로 1774년(영조 50년)에 혜암선사가 중창하면서 세워졌습니다.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해 정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특히 내부에 높게 세운 기둥인 고주(高柱)의 윗부분에서 대량(大樑)과 툇보를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가구(架構)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예불공간이 돋보이고 위엄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부 단청은 19세기 이전의 천연안료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벽화·단청 채화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8세기 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해남 미황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 대웅전 등 다른 보물들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락보전은 천은사의 주불전으로 1774년(영조 50년)에 혜암선사가 중창하면서 세워졌습니다.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해 정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특히 내부에 높게 세운 기둥인 고주(高柱)의 윗부분에서 대량(大樑)과 툇보를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가구(架構)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예불공간이 돋보이고 위엄을 갖추도록 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내부 단청은 19세기 이전의 천연안료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벽화·단청 채화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8세기 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해남 미황사 대웅전, 영광 불갑사 대웅전 등 다른 보물들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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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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