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황교안, 文정부 ‘독재’로 규정…참 막나가신다 생각”
입력 2019.05.23 (11:45)
수정 2019.05.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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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3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를 '독재'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참 이분들 막 나가시는구나'라는 생각에 쓴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독재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황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좌파 독재'라고 규정한 것이 논란의 시발이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색깔론이라 '좌파'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 관점에서만 언급하겠다"며 "독재에 가까운 정부일수록 언론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는데, 지난달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보면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세계 41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69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2002년 이후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31위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제 경험상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려고 애쓰는 정부일수록 역설적으로 언론으로부터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며 "그런데 '독재'라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에 간섭하지 않고 자유를 더 보장해주려는 독재 정부'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판적 언론사에 광고를 끊고, 사전 검열을 일상화하며, 기관원들이 수시로 언론사를 출입하고, 권력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던 그 시절, 그 정권이 '독재 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독재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황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좌파 독재'라고 규정한 것이 논란의 시발이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색깔론이라 '좌파'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 관점에서만 언급하겠다"며 "독재에 가까운 정부일수록 언론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는데, 지난달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보면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세계 41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69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2002년 이후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31위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제 경험상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려고 애쓰는 정부일수록 역설적으로 언론으로부터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며 "그런데 '독재'라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에 간섭하지 않고 자유를 더 보장해주려는 독재 정부'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판적 언론사에 광고를 끊고, 사전 검열을 일상화하며, 기관원들이 수시로 언론사를 출입하고, 권력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던 그 시절, 그 정권이 '독재 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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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황교안, 文정부 ‘독재’로 규정…참 막나가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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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11:45:35
- 수정2019-05-23 13:42:04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3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를 '독재'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참 이분들 막 나가시는구나'라는 생각에 쓴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독재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황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좌파 독재'라고 규정한 것이 논란의 시발이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색깔론이라 '좌파'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 관점에서만 언급하겠다"며 "독재에 가까운 정부일수록 언론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는데, 지난달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보면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세계 41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69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2002년 이후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31위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제 경험상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려고 애쓰는 정부일수록 역설적으로 언론으로부터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며 "그런데 '독재'라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에 간섭하지 않고 자유를 더 보장해주려는 독재 정부'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판적 언론사에 광고를 끊고, 사전 검열을 일상화하며, 기관원들이 수시로 언론사를 출입하고, 권력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던 그 시절, 그 정권이 '독재 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독재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황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좌파 독재'라고 규정한 것이 논란의 시발이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시대착오적이고 상투적인 색깔론이라 '좌파'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 관점에서만 언급하겠다"며 "독재에 가까운 정부일수록 언론에 대한 탄압이 강해지는데, 지난달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보면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는 세계 41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69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떨어졌던 순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2002년 이후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31위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제 경험상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려고 애쓰는 정부일수록 역설적으로 언론으로부터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며 "그런데 '독재'라니,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언론에 간섭하지 않고 자유를 더 보장해주려는 독재 정부'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판적 언론사에 광고를 끊고, 사전 검열을 일상화하며, 기관원들이 수시로 언론사를 출입하고, 권력기관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던 그 시절, 그 정권이 '독재 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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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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