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충주 비내섬, 습지보호지역된다

입력 2019.05.23 (12:01) 수정 2019.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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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와 충주시 비내섬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임실군 옥정호, 충주시 비내섬, 광주광역시 장록 습지 등 3곳의 습지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9종이 확인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옥정호 습지는 섬진강 상류에 있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위적인 교란요소가 적고 생태경관도 우수했습니다. 수달과 큰줄납자루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0종을 포함해 모두 1,003종의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비내섬 습지는 주변 풍광이 뛰어나며 호사비오리,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모두 859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모두 827종이 서식하고 있는 장록 습지의 경우, 도심에 인접해 야생생물의 피난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곳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우선 비내섬과 옥정호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했습니다.

장록 습지는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해결되는 대로 지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의 습지보호지역은 모두 45곳으로, 이 가운데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은 25곳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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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 옥정호·충주 비내섬, 습지보호지역된다
    • 입력 2019-05-23 12:01:15
    • 수정2019-05-23 13:30:21
    사회
임실군 옥정호와 충주시 비내섬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임실군 옥정호, 충주시 비내섬, 광주광역시 장록 습지 등 3곳의 습지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9종이 확인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옥정호 습지는 섬진강 상류에 있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위적인 교란요소가 적고 생태경관도 우수했습니다. 수달과 큰줄납자루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0종을 포함해 모두 1,003종의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비내섬 습지는 주변 풍광이 뛰어나며 호사비오리,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모두 859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모두 827종이 서식하고 있는 장록 습지의 경우, 도심에 인접해 야생생물의 피난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곳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우선 비내섬과 옥정호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했습니다.

장록 습지는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해결되는 대로 지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의 습지보호지역은 모두 45곳으로, 이 가운데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은 25곳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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