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된 프레온가스, 中서 몰래 배출 확인
입력 2019.05.23 (12:19)
수정 2019.05.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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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존층 파괴 주범으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는 국제 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대기 중의 프레온 가스 수치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중국이 주범이었다는 걸 우리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오존층을 갉아먹는 프레온 가스는 2010년 이후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덕분에 대기 중 농도가 줄어들면서 구멍 뚫린 오존층도 회복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프레온 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와 환경단체를 통해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유엔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팀이 중국 동부지역을 배후로 밝혀냈습니다.
제주도와 일본 관측소를 통해 대기 중 프레온 가스 농도를 분석했더니, 2013년부터 중국의 동부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연간 7천 톤 이상의 프레온 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최근 증가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박선영/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연간 7천 톤의 추가 배출이 설명되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산된 프레온가스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프레온 가스의 불법 배출 지역과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영국과 미국, 일본, 스위스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지에 게재됐습니다.
국제사회가 앞으로 중국 정부의 프레온 가스 불법 생산과 사용을 단속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존층 파괴 주범으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는 국제 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대기 중의 프레온 가스 수치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중국이 주범이었다는 걸 우리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오존층을 갉아먹는 프레온 가스는 2010년 이후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덕분에 대기 중 농도가 줄어들면서 구멍 뚫린 오존층도 회복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프레온 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와 환경단체를 통해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유엔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팀이 중국 동부지역을 배후로 밝혀냈습니다.
제주도와 일본 관측소를 통해 대기 중 프레온 가스 농도를 분석했더니, 2013년부터 중국의 동부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연간 7천 톤 이상의 프레온 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최근 증가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박선영/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연간 7천 톤의 추가 배출이 설명되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산된 프레온가스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프레온 가스의 불법 배출 지역과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영국과 미국, 일본, 스위스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지에 게재됐습니다.
국제사회가 앞으로 중국 정부의 프레온 가스 불법 생산과 사용을 단속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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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출된 프레온가스, 中서 몰래 배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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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3 2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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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 주범으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는 국제 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대기 중의 프레온 가스 수치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중국이 주범이었다는 걸 우리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오존층을 갉아먹는 프레온 가스는 2010년 이후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덕분에 대기 중 농도가 줄어들면서 구멍 뚫린 오존층도 회복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프레온 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와 환경단체를 통해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유엔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팀이 중국 동부지역을 배후로 밝혀냈습니다.
제주도와 일본 관측소를 통해 대기 중 프레온 가스 농도를 분석했더니, 2013년부터 중국의 동부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연간 7천 톤 이상의 프레온 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최근 증가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박선영/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연간 7천 톤의 추가 배출이 설명되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산된 프레온가스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프레온 가스의 불법 배출 지역과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영국과 미국, 일본, 스위스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지에 게재됐습니다.
국제사회가 앞으로 중국 정부의 프레온 가스 불법 생산과 사용을 단속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존층 파괴 주범으로 알려진 프레온 가스는 국제 협약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대기 중의 프레온 가스 수치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중국이 주범이었다는 걸 우리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오존층을 갉아먹는 프레온 가스는 2010년 이후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덕분에 대기 중 농도가 줄어들면서 구멍 뚫린 오존층도 회복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프레온 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와 환경단체를 통해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유엔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팀이 중국 동부지역을 배후로 밝혀냈습니다.
제주도와 일본 관측소를 통해 대기 중 프레온 가스 농도를 분석했더니, 2013년부터 중국의 동부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연간 7천 톤 이상의 프레온 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최근 증가한 프레온 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박선영/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 "연간 7천 톤의 추가 배출이 설명되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산된 프레온가스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프레온 가스의 불법 배출 지역과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영국과 미국, 일본, 스위스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지에 게재됐습니다.
국제사회가 앞으로 중국 정부의 프레온 가스 불법 생산과 사용을 단속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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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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