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대북 인도적 지원, 여론 잘 살펴 추진해야”

입력 2019.05.23 (17:24) 수정 2019.05.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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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여론을 수렴 중인 김연철 장관이 오늘(23일)은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관문사에서 문덕 스님과 약 40분 동안 면담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문덕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요청이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개성 영통사는 16세기 화재로 폐사됐으나, 2003년부터 2년간 천태종 측에서 기와와 중장비 등 자재를 지원해 복원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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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5-23 17:43:40
    정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여론을 수렴 중인 김연철 장관이 오늘(23일)은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관문사에서 문덕 스님과 약 40분 동안 면담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문덕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요청이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개성 영통사는 16세기 화재로 폐사됐으나, 2003년부터 2년간 천태종 측에서 기와와 중장비 등 자재를 지원해 복원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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