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단체 “플랫폼택시 출시 위해 규제 완화 필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일부 택시단체들이 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출시를 위해 정부 여당이 규제완화 등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카카오와 택시단체들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택시연합회관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정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여객운송 질서가 문란하게 방치되어 왔다"면서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가 서로 윈윈할수 있도록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플랫폼 택시를 출시할 수 있는 법령 개정과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월 발표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안'에 포함된 규제혁신형 플랫폼택시는 기존의 운수사업법에 규정된 요금과 사업구역 등의 규제를 넘어서 택시사업자와 플랫폼사업자가 함께 다양한 형태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입니다.

카카오와 택시단체들은 올해 상반기안에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출시를 위해 조만간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