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이전 '안갯속' ..."속도내야"
입력 2019.05.23 (21:53)
수정 2019.05.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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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전라남도의 유치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정작
정부 방침은 나오지 않으면서
실제 이전 작업이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수가 2천 명에 달하고
연매출 2조 원이 넘는
규모 있는 공기업 입니다.
이밖에도 수도권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한전과 같은 에너지 분야
공기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지난해 9월 국회 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백 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당 차원에서
내년 총선 공약 사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이전기관과 연관성이 높은
한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22곳을
유치희망 기관으로 정하고
정치권을 상대로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진호 / 전라남도 정책기획관>
"(공공)기관 22개를 현재 선별해서
균형위와 부처에 향후 2차 이전계획이
추진됐을때 우선적으로 배려해달라는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작 정부가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집권 여당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지만
정부가 침묵하면서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정부 동향을 파악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도권 국회의원의 반발과
이전 대상기관 직원의
반대여론도 클 것으로 보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정기영 /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어떤 시점에 실행을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우선 빨리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지역에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입장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전라남도의 유치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정작
정부 방침은 나오지 않으면서
실제 이전 작업이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수가 2천 명에 달하고
연매출 2조 원이 넘는
규모 있는 공기업 입니다.
이밖에도 수도권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한전과 같은 에너지 분야
공기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지난해 9월 국회 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백 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당 차원에서
내년 총선 공약 사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이전기관과 연관성이 높은
한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22곳을
유치희망 기관으로 정하고
정치권을 상대로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진호 / 전라남도 정책기획관>
"(공공)기관 22개를 현재 선별해서
균형위와 부처에 향후 2차 이전계획이
추진됐을때 우선적으로 배려해달라는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작 정부가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집권 여당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지만
정부가 침묵하면서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정부 동향을 파악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도권 국회의원의 반발과
이전 대상기관 직원의
반대여론도 클 것으로 보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정기영 /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어떤 시점에 실행을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우선 빨리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지역에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입장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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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2차 이전 '안갯속' ..."속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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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21:53:07
- 수정2019-05-24 00:31:54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전라남도의 유치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정작
정부 방침은 나오지 않으면서
실제 이전 작업이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수가 2천 명에 달하고
연매출 2조 원이 넘는
규모 있는 공기업 입니다.
이밖에도 수도권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한전과 같은 에너지 분야
공기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민주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지난해 9월 국회 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백 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당 차원에서
내년 총선 공약 사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이전기관과 연관성이 높은
한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22곳을
유치희망 기관으로 정하고
정치권을 상대로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진호 / 전라남도 정책기획관>
"(공공)기관 22개를 현재 선별해서
균형위와 부처에 향후 2차 이전계획이
추진됐을때 우선적으로 배려해달라는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작 정부가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집권 여당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지만
정부가 침묵하면서
전라남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은
정부 동향을 파악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도권 국회의원의 반발과
이전 대상기관 직원의
반대여론도 클 것으로 보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정기영 /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부가 어떤 시점에 실행을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우선 빨리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지역에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입장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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