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장 관리 허술 논란
입력 2019.05.23 (22:12)
수정 2019.05.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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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하키센터 등 경기장 3곳을
올해부터 강원도 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는데요.
예정됐던 아이스하키 대회가
전문 인력이 부족해 무산되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를 갖춘
강릉하키센터입니다.
국내 첫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관중석 규모는 약 9천 석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이후에도 크고 작은
아이스하키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초등부 대회가 무산됐습니다.
선수단만 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
경기장을 위탁 관리하는
강원도 개발공사는
얼음을 정비하는
일명 '정빙' 인력을 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빙'은
냉동이나 습도 관리 등과 함께
빙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결국, 그동안
시설을 맡을 전문 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관리한 셈입니다.
개발공사 측은
정빙인력을 새로 채용하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경기장 관리를 통해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진경 가톨릭관동대 교수[인터뷰]
"민간 전문 위탁 기관을 선정해서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 출범한 평창 기념재단은
다음 달 KDI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장 관리나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하키센터 등 경기장 3곳을
올해부터 강원도 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는데요.
예정됐던 아이스하키 대회가
전문 인력이 부족해 무산되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를 갖춘
강릉하키센터입니다.
국내 첫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관중석 규모는 약 9천 석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이후에도 크고 작은
아이스하키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초등부 대회가 무산됐습니다.
선수단만 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
경기장을 위탁 관리하는
강원도 개발공사는
얼음을 정비하는
일명 '정빙' 인력을 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빙'은
냉동이나 습도 관리 등과 함께
빙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결국, 그동안
시설을 맡을 전문 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관리한 셈입니다.
개발공사 측은
정빙인력을 새로 채용하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경기장 관리를 통해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진경 가톨릭관동대 교수[인터뷰]
"민간 전문 위탁 기관을 선정해서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 출범한 평창 기념재단은
다음 달 KDI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장 관리나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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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경기장 관리 허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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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22:12:05
- 수정2019-05-23 23:34:44
[앵커멘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하키센터 등 경기장 3곳을
올해부터 강원도 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는데요.
예정됐던 아이스하키 대회가
전문 인력이 부족해 무산되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를 갖춘
강릉하키센터입니다.
국내 첫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으로,
관중석 규모는 약 9천 석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이후에도 크고 작은
아이스하키 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초등부 대회가 무산됐습니다.
선수단만 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
경기장을 위탁 관리하는
강원도 개발공사는
얼음을 정비하는
일명 '정빙' 인력을 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빙'은
냉동이나 습도 관리 등과 함께
빙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결국, 그동안
시설을 맡을 전문 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관리한 셈입니다.
개발공사 측은
정빙인력을 새로 채용하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경기장 관리를 통해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 유치 등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진경 가톨릭관동대 교수[인터뷰]
"민간 전문 위탁 기관을 선정해서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 출범한 평창 기념재단은
다음 달 KDI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장 관리나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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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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