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에볼라 장기화 민주콩고에 새 책임자 임명

입력 2019.05.24 (00:32) 수정 2019.05.24 (0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에볼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그레슬리 유엔평화유지군 민주 콩고 감시단 부단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10번째 에볼라 사태가 벌어진 뒤 10개월 동안 천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은 반군의 활동이 잦은 곳이라 WHO도 질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백신보다 종교적인 치료를 선호해 의료진이 마을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엔과 WHO는 현재 북키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주나 이웃한 국가들로 질병이 확산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조직 신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에볼라 장기화 민주콩고에 새 책임자 임명
    • 입력 2019-05-24 00:32:30
    • 수정2019-05-24 00:48:52
    국제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에볼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그레슬리 유엔평화유지군 민주 콩고 감시단 부단장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10번째 에볼라 사태가 벌어진 뒤 10개월 동안 천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지역은 반군의 활동이 잦은 곳이라 WHO도 질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백신보다 종교적인 치료를 선호해 의료진이 마을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엔과 WHO는 현재 북키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주나 이웃한 국가들로 질병이 확산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조직 신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