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찰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IS 추종 세력 등 개입”
입력 2019.05.24 (11:11)
수정 2019.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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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자들을 비롯한 두 개 이상의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23일) 기자들을 만나 시위 현장에서 IS 추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직원을 시리아의 IS에 합류시킨 전력이 있는 과격 무슬림 단체 '그라깐 르포르미스 이슬람'(Garis·이슬람개혁자운동)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이크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21일에는 권총 두 정과 다량의 총탄을 지니고 시위대에 잠입하려던 특수전사령부(코파수스·Kopassus) 출신 퇴역소장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대를 살해한 뒤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위장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킬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 건물 주변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73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23일) 기자들을 만나 시위 현장에서 IS 추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직원을 시리아의 IS에 합류시킨 전력이 있는 과격 무슬림 단체 '그라깐 르포르미스 이슬람'(Garis·이슬람개혁자운동)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이크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21일에는 권총 두 정과 다량의 총탄을 지니고 시위대에 잠입하려던 특수전사령부(코파수스·Kopassus) 출신 퇴역소장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대를 살해한 뒤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위장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킬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 건물 주변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73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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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경찰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IS 추종 세력 등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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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4 11:11:06
- 수정2019-05-24 11:12:17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추종자들을 비롯한 두 개 이상의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23일) 기자들을 만나 시위 현장에서 IS 추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직원을 시리아의 IS에 합류시킨 전력이 있는 과격 무슬림 단체 '그라깐 르포르미스 이슬람'(Garis·이슬람개혁자운동)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이크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21일에는 권총 두 정과 다량의 총탄을 지니고 시위대에 잠입하려던 특수전사령부(코파수스·Kopassus) 출신 퇴역소장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대를 살해한 뒤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위장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킬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 건물 주변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73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23일) 기자들을 만나 시위 현장에서 IS 추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직원을 시리아의 IS에 합류시킨 전력이 있는 과격 무슬림 단체 '그라깐 르포르미스 이슬람'(Garis·이슬람개혁자운동)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이크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21일에는 권총 두 정과 다량의 총탄을 지니고 시위대에 잠입하려던 특수전사령부(코파수스·Kopassus) 출신 퇴역소장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대를 살해한 뒤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위장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킬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 건물 주변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이어져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73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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